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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해외 여행/1. 베트남(Vietnam)

[베트남/호이안 여행] 올드타운, 2일차 #2

by Jay 2019.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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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 2일차 @호이안 #2 -

간만에 바닷가에서 어린 아이처럼 놀았다. 나이가 들어서인지 너무 힘들었다. 더운 것도 있고 물놀이가 사람을 힘들게 하긴 하는 것 같다. 그래도 빡세게 여행하자 주의는 아니어서 집에서 우선 한순 자기로 했다. 수영 아닌 수영을 하고 돌아왔더니 정말 꿀잠을 잘 것 같았다.

누운 자세

휴가이니 쉬엄쉬엄 놀다 가자. 베트남 내 인생에 이번이 마지막일리는 거의 없을 것 같다. 아쉽더라도 또 오면 된다. 잠들었다.

기상

또 어느샌가 나혼자 일어나 있었나 보다. 나이가 드니 잠이 준다는데 정말인가. 창밖을 보았다. 평온하다. 이렇게 평생? 지내고 싶다. 어느정도 시간도 지났겠다 저녁을 먹으러 떠났다. 우선 Grab 을 불러 올드 타운으로 가보기로 했다. 거기에 모든 것이 있기에..

인터넷에서 다들 맛있다는??? 맛집 베일웰에 가보았다. "베일 우물"

[베트남/호이안 맛집] 베일웰 bale well
호이안 맛집을 인터넷으로 검색하면 정말 엄청나게 많은 음식점이 나오는데, 대부분이 겹친다. 이 곳도 그런 집 중에 한 곳이다. 내 아는 후배는 맛있다고 하였고, 또 한명은 최악이라고 하였다. 먹을 것이야 원래..
jayhahn.tistory.com

 

호이안 맛집을 인터넷으로 검색하면 정말 엄청나게 많은 음식점이 나오는데, 대부분이 겹친다. 이 곳도 그런 집 중에 한 곳이다. 내 아는 후배는 맛있다고 하였고, 또 한명은 최악이라고 하였다. 먹을 것이야 원래..

저녁도 먹었으니 이번에는 커피를 마시기로 결심했다.

호이안은 큰 도시가 아니다. 엄청 작은 관광지이다. 돌다보면 솔직히 거기서 거기이다. 하지만 낮과 밥은 확연히 다르다. 우선 인터넷에서 찾아본 "Hoi An Roastery" 에 찾아가보았다. 우리가 이 곳을 찾은 이유는 베트남에서나 있을 법한 Egg Coffee를 먹어보기 위해서 이다. 분위기도 다행히 좋았다. 바깥도 잘 보이고 엄청 덥지도 않았다.

커피 세팅

처음 보는 커피 포트? 커피를 내리는 것을 보았다. 나중에 보니 슈퍼에서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 것이었다. 하지만 egg coffee는 흔하지 않았다.

 

Egg coffee

먼가 끈적진 느낌이 엄청 신기하다. 이런 조합을 본적이 없기에 이게 맛이 있을까 했는데, 생각보다 엄청 맛이 있었다. 한국에 가기 전에 다시 와보자고 했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다.

테라스 경치

밖을 보면 이쁜 연두색 불빛과 함께 사람들이 돌아다니는 것을 볼 수 있다. 나름의 운치가 있다.

올드타운 길거리 #1

밤이 왔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돌아 다닌다. 덕분에 위험하지는 않아 보인다. 아마도 이런 곳은 낮에 엄청 덥기 때문에 새벽부터 사람들이 돌아다니거나 밤에 개떼처럼 다들 돌아다니는 것 같다. 등불이랑 어울리는 이 거리가 참 이쁘기만 하다. 골목 골목 색이 다 다르니 사랑하는 사람과 한번 걷는 것도 좋은 것 같다.

강가 주변

강가를 거느리면 또 다른 풍경이 찾아온다. 아마도 대부분이 생각하는 동남아시아의 밤 모습을 것이다. 생각보다 이뻤다. 엄청난 호객행위가 있었지만 우리는 참아내고 눈도 마주치지 않고 걷기만 했다. 가격에 부담은 없지만 그냥 싫다. 걷기만 해도 이쁘다.

등불과 하늘

비슷하지만 색색이 다른 골목길이 좋다. 이렇게 돌아다니고 우리는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라면을 때렸다. 그것도 알 수 없는 베트남 라면을.... 근데 엄청 맛있었다. 입술이 다 화끈거렸다.

베트남 컵라면

아까 음식점에서 남은 보드카와 먹으니 조합이 참 좋았다. 잠이 엄청 잘 올 것 같았고 실제로 또 꿀잠을 자게 되었다. 베트남에 오기를 잘했다.

2019.06.01 호이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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