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3일차 @호이안-
호이안에서의 3일째 아침에 또다시 밝았다. 천천히 일어나 조식을 즐기고 수영장에 또 갔다. 정말 오기전에는 근처 호핑 투어도 하고 비치도 맨날 가고 그럴려고 했는데, 막상 와보니 좀 빡세다. 아니 덥다는 핑계로 움직이기가 꽤 힘들다.
아침부터 생각부터 많은 사람들이 놀고 있다.
바다는 아니지만 엄청 이쁘다. 시골에 왠지 있는 듯한 느낌의 이 리조트 진짜 위치도 좋고 우리가 원하는 소소하고 사람 적고 이쁘고 가격도 저렴해서 좋았다.
수영을 즐기고 나니 또다시 배가 고팠다.
점심을 먹으러 우리는 떠났다. 진짜 셔틀 잘 이용하자고 하고선 막상 싸고 더우니 다 귀찮다.
우리가 찾아간 곳은 "Restaurant Orivy" 였다.
점심을 먹고 또 돌아다니면서 쇼핑을 했다. 그리고 카페를 찾아 다니다가 오기 전에 특이한 카페를 검색했는데, 마침 그 곳의 간판이 보여서 그 곳에서 더위를 날려 보냈다. 개인적으로 한국에도 별로 없을 것 같은데 추천해주고 싶은 가게 중에 하나이다.
"Cocobana Tearooms & garden"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반미프엉에서 샌드위치를 하나 더 사왔다~!
식어도 맛있다. 정말 호이안 가면 맨날 이걸로 아침을 시작하고 싶다.
지난 번에 방문했을 때 사지 못했던 옥수수 우유를 잊지 않고 사왔다. 진짜 맛있다. 라오스에서의 그 감동은 있을 수 없지만 엄청 맛있었다.
내기 당구를 쳤는데, 여친은 사기꾼이었다.
어제 들렸던 카페를 또 걸어가면서 보게 되었다.
지나가다가 이쁜 가게가 있어 찍어보았다.
또 걸어가다보니 항서형이 있었다. 나 취했나 보다.
그들은 집에 와서 또 쌀국수를 먹었다. 진짜 여유있는 이런 삶은 1주일 정도 누리고 싶다. 로또 맞고 싶다.
2019.06.02 호이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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