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스팅은 직접 가서 먹어 본 무지막지하게 주관적인 후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독특한 분위기의 가게가 있었다. 그 곳을 오늘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일요일에 가서인지 주차는 어느정도 주변에 할 수는 있었다. 가게는 약간 좁은 편이고, 뒤에 바로 요리를 하는 부엌이 있다. 사장님이 혼자 일하시고 우리 뒤에서 요리를 하는 모습을 바로 볼 수 있다. 큰 원룸에서 같이 있는 기분이다. 묘하다.
그렇지만 맛있는 음식 냄새도 바로 맡을 수 있고 생각해 보면 좋은 것도 있다. 다만 혼자 일하셔서 음식이 천천히 나오니 성격이 급하면 다른 가게를 찾는게 상책이다.
창가에 앉아 밖에 모습을 바로 볼 수 있다. 부암동으로 소개팅을 하러 오지 않겠다만 약간 슬슬 친해진 단계에서 이야기를 많이 할 수 있는 조용한 분위기를 낸다. 음식이 다소 늦게 나와서 말 주변이 없으면 뻘쭘할 수도 있겠다.
음식이 나오기 전에 가벼운 샐러드가 제공 된다.
맛이야 머 다들 아는 맛.
먼가 엄청난 바질의 향과 함께 나오는 파스타를 기대 했는데, 평범한 크림 파스타가 나온 기분이었다. 이것만 먹고 나왔으면 그냥 독특한 분위기의 가게라고 판단할 수 있었지만, 다음에 나온 음식이 참 맛있었다.
다른 곳에서는 약간 보기 어려운 카레이다. 카레랑 생크림이랑? 이라는 생각으로 주문 했는데, 크림소스에 가까운 카레라이스다. 카레의 향이 은은하게 나오는데 상당히 매력있고 맛있다. 다른데서는 찾아보기 힘든 조합이다. 마음에 들었다.
평점 : ★★★★☆(4/5)
한 줄 평 : 파스타만 먹었으면 평범했는데, 카레라이스가 일품이다.
2019.01.20
나의 기준 :
★☆☆☆☆ : "신발" 욕한다
★★☆☆☆ : 그냥 안간다.
★★★☆☆ : 가자고 하면 간다.(or 체인점 수준)
★★★★☆ : 같이 가자고 제안한다.
★★★★★ : 장소를 옮겨서라도 데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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