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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가리 다이어터/1. 국내편

[김포시/풍무동 맛집] 총각 쭈꾸미

by Jay 2019.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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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직접 가서 먹어 본 무지막지하게 주관적인 후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랜만에 한국에? 온 내가 또 해외 출장을 가야 하는 상황이 생기고, 제주도에서 막 도착하신 부모님이 저녁을 하시고 싶었고, 누나가 갑자기 조카를 데리고 집 근처로 온다고 했다. 오랜만에 외식 각이었다. 게다가 보지는 못했지만 엄마가 김장을 한다고 집이 개판이라고 했다. 그렇게 이야기 하시면 우리집은 매일 매일 김장 중인 것 같다. 각설하고,

"총각 쭈꾸미"

이 곳에서 3팀이 모이기로 했다.

메뉴판

자주 왔던 가게였는데 생각보다 메뉴가 엄청 많았다. 진짜 여기 5번이 넘게 왔는데 항상 쭈꾸미 덮밥만 먹었다. 사실 여기가 낙지 집인지 알고 있었다. 근데 낙지가 아니라 쭈구미였다. 내가 풍무동을 무시했는데 그 것은 아니었나 보다. 나름 맛 집이 있었다.

밑반찬 Group #1

매운 것을 먹을 때 필수인 저 콩나물 무침은 엄청 맛있다.

미역국 추가

어른 4명 유아 1명이 갔더니 유아를 위한 자리 세팅도 해주시고 감사했다. 부모님 쪽은 미역국도 있었다. 내 최애 국물 중 하나가 있어 너무 행복했다.

쭈꾸미 볶음

덮밥을 시켜도 막 밥에 올려 주시는게 아니라 위와 같이 볶음 접시를 따로 내주시고 우리가 알아서 비벼 먹게 해주신다.

양도 보면 생각보다 많이 준다.

보리밥?

밥도 세팅이 되고 구수한 냄새가 스르륵 올라온다.

쭈꾸미 덮밥화

주어진 재료들을 잘 비벼 올려 넣으면 된다. 개인적으로 덜 매움을 시켰음에도 불구하고 땀이 엄청났다. 가족들은 괜찮다고 했다 전혀 맵지 않고 좋다고... 나는 매웠다.(엄청 매운 것을 못 먹는 타입임)

한편, 성인인 나도 매워서 땀을 흘리고 있는데 조카는 무엇을 먹고 있을까??

새우 튀김 8미

아~! 진짜 반칙이다. 돈까스를 먹으려다가 우리도 나눠 먹을 수 있게 새우 튀김을 시켰는데 신의 한수 였다. 엄청나게 싱싱하고 굵은 새우를 튀긴 것은 아니였지만 그냥 맛 있었다.

만족하는 조카

역시 보리 밥과 콩나물 무침만 먹던 조카가 새우 튀김을 먹으니 엄청 잘 먹는다. 만족해 하는 표정이 너무 귀엽다.

조카의 절규

튀김 맛있게 먹고 그는 집에 가기 싫어서 저렇게 울고 있었다. 안녕~!

평점 : ★☆(4/5)
한 줄 평 : 조금은 맵지만 항상 맛있게 먹고 가는 가게이다.
2019.12.02


나의 기준 :
★☆☆☆☆ : "신발" 욕한다  
★★☆☆☆ : 그냥 안간다.  
★★★☆☆ : 가자고 하면 간다.(or 체인점 수준)  
★★★★☆ : 같이 가자고 제안한다.  
★★★★★ : 장소를 옮겨서라도 데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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