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과음?한 것도 있고 부산하면 또 떠오르는 메뉴가 있다.
바로 "돼지국밥"이다.
원래는 할매국밥이라고 추천 받은 곳으로 가려고 했는데, 너무 줄이 길었다.
아무리 여유있는 일정이라도 그 긴 줄은 오버라고 생각한다.
어제의 밀면은 금방 금방 사람이 빠질 것 같았지만, 국밥의 경우에는 그러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시 카카오맵을 키고 검색을 해보았다.
나름 4점의 집이 근처에 있어 그곳으로 가기로 했다.
근처에 LPG 넣는 곳도 있고 그래서 그런지 택시기사님들도 주변에 많이 보였다.
기사님들이 잘 찾는다면 맛있다는 이야기가 있으니 한번 들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생각보다 엄청 깔끔했다.
사람도 어느정도 있어 보인다.
무엇을 시킬까 고민을 했는데, 바로 돼지국밥을 시키길래 따라 시켰다.
수육백반이 있는지는 다먹고 나서 발견했다.
깔끔하게 세팅되어서 나오는 밑반찬이었다. 진짜 저 고추 먹고 죽는지 알았다.
국밥이 나와서 한번 사진으로 남겨봅니다.
개인적으로는 다대기를 넣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나는 뺐다.
빼줄지는 모르겠지만, 디폴트로 들어있으니 시킬때 미리 이야기해도 좋을 것 같다.
여자친구는 다대기 있는 그대로 먹었다.
부추와 면을 넣었다.
면은 넣은 즉시 먹는게 좋은 것 같다.
나는 면이 좀 익기?를 기다리다가 먹으려고 했는데 면이 다 부셔졌다.
와따 고기 보이소~!
확실히 서울보다는 먼가 건더기를 많이 주는 것 같다.
부산 스타일의 김치 같아서 먹다가 찍어보았다.
먼가 젓갈향이 살짝 나는걸 보니 부산 스타일로 추정된다.
김치가 맛있었다.
솔직히 부산에서 와서 먹은 것이지 굳이 찾아오지 않아도 되는 집같다. 실패하지 않는 맛으로 그냥 보통인 집이다. 다음에 다시 올것같지는 않지만 다음에는 정말 유명한데로 찾아가보고 싶다.
역시 서울이 왠만하게 음식을 맛있게 해주는거 같다.
평점 : ★★★☆☆(3점)
한 줄 평 : 부산이라고 다르지 않고, 음식은 역시 서울이 제일 맛있다.
2019.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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