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스팅은 직접 가서 먹어 본 무지막지하게 주관적인 후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어제 과음을 한 친구가 회사를 찾아오기로 했다. 어제 과음아닌 소주 반병을 마셔 먼가 해장이 하고 싶었다. 그리고 회사 앞 가게 오픈 기념 30% 할인 행사가 있는 가게가 있었다. 이 3가지가 모여 우리는 마라탕을 먹기로 했다.
"신룽푸 마라탕"
오픈 기념으로 오늘까지 30% 할인을 해준다고 한다. 다행이다 놓치지 않았다.
할인을 해서인지 아니면 점심시간이어서 그런지 엄청나게 줄이 길었다. 빨리 오지 않으면 점심 때 좀 답이 없어 보인다. 우선 가자마자 자리를 잡아야 한다.
요즘 트렌드인 마라탕 스타일이다. 엄청나게 많은 것을 넣다보면 답 없는 가격이 나온다. 우리 앞 사람들은 좀 과하다 싶었는데 가격을 보니 5만원인가 나왔다. 30% 할인하여 3.5만원 정도 나왔다. 4명이서 대충 15만원어치 마라탕을 시킨 그사람들이 과연 다 먹었나 엄청 궁금했었다. 나중에 보니 대부분 남겼다. ㅋㅋㅋ
마라탕을 먹은 친구들은 대충 7~8000원이 나왔고 양고기 등을 넣어서 3,000원이 추가 되었다. 마라반? 이라고 해서 비빔이 있는 친구는 약간 비싸게 나왔다. 마라탕/마라반/마라상궈 해서 가격을 차등해서 받는다. 탕/비빔/볶음이라고 차례대로 생각하면 된다.
중국식 전인가? 엄청 묘하게 한 두입 땡기고 안땡긴다.
다르지도 않은데 가격만 비싸다. 3500원이다. 콜라 사이다는 2000원.
모자이크 배워서 한번 써보았다. 웃기다 내친구들...
전이 맛이 없어서 그런지 몇 입 먹다가 그들은 게임을 하고 있다. 내일 모레면 마흔인 이 아이들은 아직도 스마트폰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4명이 왔는데 순서를 잘 기억해야 하는 것 같다. 번호표가 전체로 있어서 누가 누구꺼인지 모르는 상황이 될 수 있다. 아직 오픈 초반이라 시스템이 잘 갖춰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탕이 나오자마자 아이들은 게임을 멈추고 먹기 시작했다. ㅋㅋ
마라 비빔 스타일이 나왔다. 먹을만하다. 밥이랑 먹으면 특히 더 맛있을 것 같다. 근데 조금 먹으면 질릴 것 같다. 술안주로 먹거나 2~3명이 와서 나눠 먹으면 좋을 것 같은 메뉴이다.
아직 오픈한지 얼마 안되서 시스템이 약간 어설프다. 할인을 해서 그런지 사람이 너무 몰려서 기다리다가 시간이 다갔다. 아마 곧 나아지겠지. 게다가 아직 카카오 맵에 뜨지 않는다.
평점 : ★★★☆☆(3/5)
한 줄 평 : 마라탕 초보라 머가 좋은 건지 모르겠다.
2019.09.10
-------------------------- 나의 기준--------------------------
★☆☆☆☆ : "신발" 욕한다
★★☆☆☆ : 그냥 안간다.
★★★☆☆ : 가자고 하면 간다.(or 체인점 수준)
★★★★☆ : 같이 가자고 제안한다.
★★★★★ : 장소를 옮겨서라도 데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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