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스팅은 직접 가서 먹어 본 무지막지하게 주관적인 후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지난 주 생일 날이어서 같은 회사 친구와 나가서 점심을 먹기로 했었다. 그런데 하필 그 날 갑자기 나가서 같이 먹자는 분이 생겨서 다음에 같이 먹자고 이야기 했었다. 내가 2번인가를 선약속 때문에 거절한 적이 있어서 이번에는 생각난 김에 나가서 먹자고 제안했다. 흥쾌히 오케이 하셨다.
미슐랭에 나왔다는 냉면집으로 향하였다.
"능라도"
물론 이 곳은 체인점이겠지.
지짐이를 먹을까 만두를 먹을까 엄청 고민하다가 옆에 테이블의 만두가 맛있어 보여서 만두로 결정하였다. 사실 평양냉면을 먹을까 온반을 먹을까도 엄청 고민했었었다. 이 세상에 고민거리가 너무 많으면 안되어 그냥 평양냉면으로 선택하였다.
솔직히 평양냉면은 엄청 비싸다고 항상 생각한다. 그래서 이런거라도 좀 좋은 것을 쓰면 마음이 놓인다. 그래 수저와 그릇을 비싼 것을 썼기 때문에도 가격이 올랐을거야.
냉면과 함께 하라는 소박한 밑반찬.
같이 가신 분 중에 한분이 비빔면으로 시키셔서 한 입정도 뺏어먹어봤는데, 평양 냉면은 비빔면의 차이가 먼지 느끼기 어려웠다. 그냥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비빔면이었다. 다만 면이 조금 다를 뿐이다.
이 곳에 2번째 온 것인데, 생각보다 더 나아진 것 같다. 그동안 내가 평양 냉면을 몇번 더 먹은 것도 있었지만 국물에 확실히 간이 쎄진 것 같다. 하지만 면이랑 같이 먹게 되면 다시 내가 알던 평양 냉면으로 돌아 간다.
평양 냉면처럼 싱거운 맛은 아니고 적당한 간이 되어있다. 게다가 고기보다는 많은 두부를 넣어서 먼가 고소한 맛을 내주는 것 같다.
평점 : ★★★☆☆(3/5)
한 줄 평 : 육수의 간이 상대적으로 강해서 좋았고, 만두가 맛있다.
2019.09.02
-------------------------- 나의 기준--------------------------
★☆☆☆☆ : "신발" 욕한다
★★☆☆☆ : 그냥 안간다.
★★★☆☆ : 가자고 하면 간다.(or 체인점 수준)
★★★★☆ : 같이 가자고 제안한다.
★★★★★ : 장소를 옮겨서라도 데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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