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스팅은 직접 가서 먹어 본 무지막지하게 주관적인 후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금요일 저녁 그냥 막걸리가 땡겼다. 까치산 역 주변을 떠돌아 다녔는데, 정말 먹을 때가 없었다. 다음부터는 금요일에는 이 쪽 보다는 화곡역 주변을 한 번 걸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여튼 그래도 고르고 골라서 간 곳이 있었다. 바로
"옛날맛집빈대떡"'
가게가 엄청 허름해서 그냥 맛집 같았다. 게다가 약간 동네의 분위기인지 이 가게의 분위기 인지는 몰라도 약간 어른들이 많은 곳이었다. 게다가 이상하게 다들 동태탕? 같은 것을 먹고 있었다. 하지만 우리는 아니 내가 전을 노래를 불렀기에 우리는 모든 점 같은 것을 먹기로 했다.
메뉴를 잘 보면 간재미 찜이라는 게 있었다. 사장님에게 간재미 찜이 모에요? 라고 묻는 순간 그러면 시키지 말라고 하셨다. 간재미를 모르는 것 자체가 그냥 시킬 의미도 없다는 것이었다. 홍어의 한 종류라고 하니깐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홀리 카우~! 모르고 시켰다가 망할 뻔했다.
오랜만에 보는 마늘 쫑을 쌩으로 서빙한다.
막걸리 2개를 시켜야 주전자로 주신다고 한다. 술꾼은 아니지만 우선은 주전자로 시켜 보았다.
어찌보면 어설픈 모양으로 서빙을 했던 것 같다. 하지만 평타 이상은 하고 있었다. 데코가 아쉬웠다.
부산에서 온 여친은 초장을 찾았다. 부산에서는 초장을 찍어 먹는다고 한다면서... 없을 것 같은 초장을 가게에서 제공해줘서 먹는 것을 지켜보고 한번씩 찍어 보았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냥 양파와 간장이 최고인 것 같다.
기승전라면 멀 하든 결국은 라면으로 마무리를 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개인적으로도 막걸리와 라면은 배부르지만 조합은 좋다. 오늘은 술이 아니라 유산균을 먹었다고 쇠뇌하면서 잠들어야지....
평점 : ★★★☆☆(3/5)
한 줄 평 : 전은 어느정도 실패 없이 맛있고, 다른 메뉴를 시도하러 와보고 싶은 집이다.
2019.11.10
나의 기준 :
★☆☆☆☆ : "신발" 욕한다
★★☆☆☆ : 그냥 안간다.
★★★☆☆ : 가자고 하면 간다.(or 체인점 수준)
★★★★☆ : 같이 가자고 제안한다.
★★★★★ : 장소를 옮겨서라도 데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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