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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해외 여행/1. 베트남(Viet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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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하이퐁 도손비치 여행] 주말에 잠시 바람 쐬러 가기, 23일차 :: 잠시 도손 비치(Do Son beach) 다녀오기 - 베트남 23일차 @도손비치- 코로나 때문에 2020년도에는 해외 여행을 못 갈 줄 알았는데, 출장 온 김에 주변 도시를 갈 수 있게 되었다. 사실 이번에 출장으로 만난 베트남 친구가 가자고 하지 않았으면 오지 않았을 것 같다. 도손 비치? 어디서 들어보지 않았던 곳인데, 하이퐁 근처에 있다고 한번 가자고 하더니 바로 만난 그 주 주말에 바로 출발했다. 하이퐁 시내에서 30분정도 택시 타고 가면 된다. 택시비도 그렇게 비싸지 않아 다행이었다.수영복을 챙겨 오라고 했다. 무슨 수영복이야 하고 안가져 가려고 하다가 혹시 몰라 챙겼다. 상황봐서 안하는 게 낫지. 좋은데 수영복이 없어 아쉽기 싫었다. 하지만.... 베트남 바다도 우리의 서해처럼 똥물이었다 ㅎㅎㅎ 대부분이 현지인이 이 곳은 오면 먼가 말을 하면.. 2020. 12. 14.
[베트남/하이퐁 여행] 베트남 2주 격리 후 첫 주말, 16일차 :: 하이퐁 시내 구경 하기. - 베트남 16일 차 @베트남- 하이퐁으로 출장을 와서 첫 주말을 맞이하게 되었다. 나름의 여유가 있어 조식도 챙겨 먹었다. 이번에 장기 투숙할 곳은 Sunflower 호텔이다. 지난번에 빈펄에서 지냈을 때보다는 조식이 상대적으로 좋지 않았다. 내가 원하는 과일이 막 있지도 않고 매일매일 바뀌는 것 같은데, 약간 부실하다. 시즌마다 다를 수는 있겠지만 여러 가지로 상대적으로 아쉽다. 앞으로도 특별한 것은 없고, 샐러드나 매일 매일 먹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래도 먹고 살아야 하니 아침은 꼭 먹고 다녀야지. 격리기간에 운동을 어설프게나마 했다만 생활 패턴이 완전히 망가졌을 것 같다. 원룸에 갇혀서 운동을 하고 조금 먹는다고 하더라도 에너지를 거의 쓰지 않았을 것 같다. 그래서 운동을??? 해보기로 했.. 2020. 7. 19.
[베트남/하이퐁 출장] 베트남 2주 격리 일지(13~14일차) :: 격리의 마지막 밤과 새로운 시작 - 베트남 13~14일차 @하롱베이 근처 - 오지 않을 것 같은 격리 해제일이 내일이 되었다. 여기서 보내는 마지막 밤이 된다니깐 먼가 아쉬움도 생겼다. 내 일생에 언제 한번 베트남에 와서, 게다가 대도시도 아닌 이 먼 도시까지와서 내가 격리를 당해 볼까?짜증나고 가지 않는 시간은 싫었지만, 저 멀리서 보면 좋은 경험을 한 것 같았다. 안녕~! 마지막 밤이다~! 이유는 알 수 없었지만 해지는 모습을 나도모르게 보고 있었다. 나름 이쁘네. 그 와중에 중요한 일이 있었다. 친구네 집 무값이 폭등했다고 했다. 어렵게 어렵게 인터넷이 느린데 접속해서 무를 팔러 갔다~! 베트남 격리의 마지막 밤에 숲의 대출금도 다 갚았다. 이제 모든 것을 다 이루고 달콤한 꿈을 꿀 수 있을 수 있을 것 같다. 내일이 와라~! 이.. 2020. 7. 7.
[베트남/하이퐁 출장] 베트남 2주 격리 일지(8~12일차) :: 무념 무상의 단계와 무한 반복 - 베트남 8~12일차 @하롱베이 근처 - 어느 덧 격리를 시작하고 반이 지났다. 이 때쯤 되니 무념무상의 상태가 되어 버렸다. 먹는 것에 대한 집착은 줄어들지 않았지만 기대를 하지 않는다. 기대하는 것이 밥 밖에 없지만 그게 실망스러울 때 또 속상하니 평정심은 유지해야 한다. 8~9일차 식단무념 무상이다. 다시 돌이켜 보니 쌀국수도 나왔구나.. 근데 그날은 내가 아침을 늦게 받아서 다 불어서 먹지도 않았다. 게임과 넷플릭스 다 부질 없다. 시간이 안가는 것은 마찬가지다. 안에서 이런 생각을 하는 나를 아는지 하늘은 무척이나 맑았다. 갑자기?? 나가고 싶어졌다. 복도 끝의 난간? 으로 가보니 엄청 후덥지근 했다. 와씨 진짜 베트남이긴 하구나.... 방안에 에어컨이나 쐬고 있는게 좋긴 하다. 날씨가 너무 .. 2020. 7. 5.
[베트남/하이퐁 출장] 베트남 2주 격리 일지(6~7일차) :: 아메리카노가 마시고 싶다. - 베트남 6~7일차 @하롱베이 근처 - 코로나 바이러스 아무도 예상을 할 수 없었을 것이다. 베트남에서의 격리 역시 아무도 예상을 할 수 없었다. 나 역시 베트남에 출장을 와야하는데 나름 프로세스를 정하고 있다고 하지만 히스토리에 대한 공유가 그다지 없었다. 베트남에 가서 격리를 하면 머가 부족하고 멀 준비해야 하고 알 수가 없었다.인간은 모두 자신이 원하는 것이 다르고 만족도가 다르다. 내가 우연찮게 발견한 것은 라면, 감자칩, 고추자 이런 것은 나에게 필요가 없었다. 내가 지금 필요했던 것은 아메리카노였다. 만약 내가 다시 언젠가 베트남에 와서 격리를 당한다고 하면 카누? 등의 인스턴트 블랙 커피를 챙겨 왔을 것이다. 각설하고, 이미 2주의 격리가 예상되었기 때문에 준비를 하고 왔다. 진짜 운동을 .. 2020. 7. 3.
[베트남/하이퐁 출장] 베트남 2주 격리 일지(5일차) :: 벌레와의 전쟁 - 베트남 5일차 @하롱베이 근처 - 격리 기간에 가장 기다리는 시간을 최악으로 만들었다. 오늘 아침도 먼지 모를 것을 배달 시켜주었다. 젠장 망했어~! 그래 다이어트 하면 되지??지만?? 짜증이 난다. ㅎㅎㅎ 유일한 희망인 외부에서의 음식이 맛 없다니.. ㅠㅜ 슬펐다. 오늘의 아침은 실패다~! 우선은 마음을 가다듬어야 한다. 날씨가 좋으니 음식도 좋아야 할텐데.... 그래도 오늘은 먹을만 한 것이 많이 나온 것 같다. 다행이다. 한끼라도 괜찮아서 밥을 다 먹으면 밖에 내놔야 하는데 보면 나름 재미있다. 주변 사람들이 밥을 얼마나 먹었나 볼 수 있다. 어떤 사람은 내가 봤을 때 맨날 먹지도 않는 것 같고, 어떤 사람은 라면만 만 먹고 사는 느낌의 사람도 많았다. 저 문만 나가면 자유인데... 막상 가보았.. 2020. 6. 29.
[베트남/하이퐁 출장] 베트남 2주 격리 일지(4일차) :: 밥만 기다리게 된다. - 베트남 4일차 @하롱베이 근처- 오늘은 일요일이다. 그렇다고 특별히 달라지는 것은 없다. 오늘은 정말 먼지도 모를 것만 왔다. 저게 다 모지 하면서 다 버렸다. 유일하게 기대하는 식사시간을 망쳤다. 점심을 기다리기로 했다. 점심은 그나마 괜찮았다. 먹을만한 것이 나왔다. 밥은 약간의 탄수화물을 먹기 위해 먹고 많이 먹지 않았다. 일요일이어서 그런진 몰라도 시간이 더 가지 않았다. 그냥 슬펐다. 다른 무엇인가 의미있는 것을 하기로 했다. ㅋㅋ 과일을 시켜보았다. 오 그래도 괜찮네~! 가끔 과일을 시켜 먹어야 겠다. 편하다. 한국에서도 진짜 빨간 반찬을 먹지 않는데... 여기서 더 많은 빨간 반찬을 먹게 되었다. 아...... 술이 필요했다. 예전에 다낭에서 맛있게 즐기던 술을 팔길래 주문해보았다. 그 .. 2020. 6. 20.
[베트남/하이퐁 출장] 베트남 2주 격리 일지(3일차) :: 할 것이 더 이상 없다 - 베트남 3일차 @하롱베이 근처- 베트남과 한국의 시차는 2시간이다. 이게 참 애매하다. 나름 부지런한 삶을 살아서?? 6시에 계속 일어났으니.... 베트남에서는 4시부터 잠이 슬슬 깬다. 일어났다가 다시 자지만 먼가 이상하다. 그래서인지?? 꿈속에서 나도 모르게 밥이 오기를 기다린다. 파블로프의 개처럼 나는 "식사 왔어요~" 를 기다리고 있었다. 3일 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알 수 없는 국물이 나와 스킵을 하였다. 먹을 수 있는 것은 오징어 무침이었다. 생각보다 맛있는데 왜 사람들이 음식을 안먹는 것 같지?? 하면서 오늘도 밖에 밥을 비우고 내놓았다. 격리라도 일을 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일을 해야 하는데 인터넷이 너무 느리다. 회사는 Cloud PC를 사용하니 더 느리다. 짜증난다. 잠.. 2020. 6. 19.
[베트남/하이퐁 출장] 베트남 2주 격리 일지- 2일차 :: 무의미하게 보내기 - 베트남 2일차 @하롱베이 근처- 아침 해가 밝았다. 해를 느끼기 전부터 소리가 울렸다. "식사하세요~!" 진짜 복도 끝에서부터 들려오는 소리가 짜증이난다. 가뜩이나 2시간의 시차가 애매하다고 느껴지는데 저런 소리로 깨야하다니 좋진 않았다. 먹 먹어야 할지 모르겠다. 용과와 음료수만 먹고 밖에 내놨다. 밖에 식판을 내보낼 때 다른 사람들이 어느정도 먹는지 보는데 주변 사람들도 먹지는 않는 것 같다. ㅎㅎㅎㅎ 다들 비슷하군... 개판인 내방. 그래도 생각보다 넓어서 다행이다. 그래도 지난 번 사람들은 여기서 2인 1실을 썼다는데 말도 안된다~! 우리 기수는 운이 좋다. 1인 1실에 술도 시켜 먹을 수도 있고 ㅋㅋㅋㅋ 게다가 난 더 운좋게...... 오션 뷰??에 방이 다른이들에 비해 넓었다. 공간 활용을.. 2020. 6.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