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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가리 다이어터/1. 국내편

[일산/웨스트돔 맛집] 라화쿵부 마라탕

by Jay 2019.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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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보면 내가 엄청난 마라탕 매니아인지 안다. 개인적으로 매운 음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데 이상하게 마라탕은 가끔씩 땡긴다. 추석을 맞이하여 가족과 외식을 할겸 요즘 대세인 마라탕을 엄마에게 소개시켜주기로 했다. 부모님들은 내가 이런데 데려가 드리지 않으면 맛보지 못할 것을 생각하면 속상하다.

 

오늘 마라탕을 통해서 효심 +1이 되었다.

 

집이 시골이라? 동네에 마라탕 집이 없었다. 있었는데 평점도 그닥 좋지 않고 안좋아 보여 멀리 떠났다. 그래서 일산 웨스트돔까지 왔다. 그런데 충격적으로... 

추석 휴무

충격 받았다. 엄청나게 복잡해서 겨우 겨우 찾아갔건만 휴무였다. 어떻게 하지 했지만 주변 마라탕 집이 무려 3개인가 있었다. 엄마를 끌고 계속 다닐 수는 없어서 그래도 가게 중에 사람 좀 있고 괜찮아 보이는 곳을 골랐다.

 

라화쿵부

옆에 다른 가게를 넓혀서 마라탕도 같이 한다. 하나에 집중하지 않는 가게라 불안했는데, 기우였다. 마라탕은 맛 없기 힘든 것 같다.

 

메뉴

마라탕 외에 다른 것도 좀 판다. 여러명이 와서 만두도 먹고 싶다.

 

뷔페식

어느 가게와 마찬가지다. 근데 추석이라 그런지? 시간이 2시 대였는지 몰라도 몇가지 재료는 떨어져가는 분위기였다. 머 꼭 먹어야 하는 것은 아니여서 그냥 담았다.

 

내 쟁반

역시 담다 보면 끝이 없다. 게다가 엄마가 또 고르니 점점 많아진다.

 

저울

처음에 세팅이 마라상궈로 되어 있어서 가격이 좀 많이 나온 것처럼 보이는데 사실은 더 낮게 나왔다. 다행이다. 그런데 양고기 넣고 그러다보니 2만원에 가깝게 나온다. 2인에 2만원이면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마라탕

역시 비주얼만 봐도 맛있어 보인다. 신라면 맵기라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좀 더 매웠다. 땀이 엄청나는게 멈추질 않았다. 이 집은 다른 집에 비해 혀의 얼얼함이 적었다. 대신 한국스러운 진함이 있었다. 그래도 엄마는 맛있게 드셔서 기분이 좋았다.

 

 

평점 : ★★★☆(3/5)

한 줄 평 : 혀의 얼얼함이 없지만 진하고 맛있다.

2019.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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