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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해외 여행/2. 일본(Japan)

[일본/센다이 여행] 센다이로 향하는 길, 1일차

by Jay 2019.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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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1일차 @센다이-

일본과의 국가관계가 최악으로 가고 있을 때 갑자기 일본으로 출장을 가게 되었다. 당연히 도쿄 이런 곳인지 알았는데, 업체가 센다이에서 좀 떨어진 시골에 있다고 하였다. 센다이는 도대체 어디지? 하고 구글에서 찾아 보았다.

원전으로부터 거리

홀리 카우~! 원전으로부터 거리가 100km 정도이다. 갑자기 가기가 싫어졌다. 다행히? 업체는 센다이시에서 북쪽으로 50km 정도 북쪽에 있었다. 공항에서 내리자마자 북쪽으로 옮겨야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흙수저 노예로서, 하라는대로 해야했기 때문에 비행기에 몸을 싣기로 했다.

공항 사진

인싸들이 찍는다는 공항에서의 컷.

누나와 여친이 먼가를 산다고 해서 면세품이라는 것을 받으러 갔다. 근데 정말 중국 사람들이 미친 것 같다.

중국인들의 면세장 사진

정말 대단한 민족이다. 일로 온것인지 먼지는 모르지만 시끌버쩍 포장을 뜯고 저러고 있었다. 정말 싫다. 얼마 전에 제주도에서 개판을 치고 갔다는 뉴스를 본 것 같은데, 비슷한 느낌이 들었다. 각설하고 내 갈길이 바쁘니 면세품만 찾고 센다이로 향했다.

센다이 국제공항은 정말 작은 공항 같았다. 짐을 찾는 곳도 동남아시아의 작은 도시처럼 3칸정도 있었고 사진을 찍었는데 갑자기 경찰이 오더니 삭제하라고 했다. 옆을 보니 짐을 찾는 곳이 No photo zone 이였다. 혐한인지 알았다.

센다이 국제 공항
센다이 국제 공항역

센다이 공항에서 센다이까지 가려면 지상?철을 타야한다. 시간은 대충 30분 정도 걸린다. 우리는 가자마자 열차를 놓쳐서 다음 열차를 타아했었는데 무려 30분은 기다린 것 같다.

센다이 역에 도착하니 이제 좀 도시에 온 것 같았다. 소문대로 규탄(우설)이 유명한지 관련 상점이 많았다.

규탄 우마이봉

저걸 사고 싶었는데 도착하자마자 일하러 와서 저걸 사들고 가기가 민망했다. 돌아오는 길에 꼭 사야지 결심했다.

도착하자마자 규탄을 먹으러 가기로 해서, 센다이역 2층에 있는 규탄거리로 갔다. 업체에서 추천한 음식점은 금방 찾을 수 있었고 줄이 길었다.

추천 받은 곳은 젠지로라는 식당이었다. 엄청 맛있었다.

[1. 아가리 다이어터/2. 해외편] - [일본/센다이 맛집] 젠지로 Zenjirou

불러오는 중입니다...

저녁을 제대로 먹고 우리는 신칸센을 타고 

미야기현 열차노선

바로역 후루카와(古川)까지 가야하는데 가격이 이상해서 몇번을 시도했다. 근데 이상한게 아니라 원래 비싼 것이었다. 1등석은 더 비싸고 입석이랑 좌석? 이랑 차이가 별로 나지 않아서 일반석에 앉아서 가기로 했다. 

센다이 to 후루카와 3420엔

신칸센이 개 비싸다고 들었는데 정말 비쌌다. 시간을 보니 5분 밖에 남지 않았다. 개뛰어서 겨우탔다. 진짜 협력업체분 믿고 따라왔는데 나보다 더 모르는 것 같다. 우씨~!

일반석

일반석도 좋아보이는데, 일반석 까지 오는길에 특등실을 봤는데 정말 좋았다. 가격은 2배정도 비쌌다. 그리고 우리자리를 찾고 앉았는데 2분정도 있다가 도착해서 내렸다. ㅋㅋㅋㅋㅋㅋ

50km 정도 떨어진 곳을 신칸센을 타고 왔는데 가격은 대충 4만원이 나왔고, 시간은 자릴 찾고 짐 올리고 앉고 바로 내렸다. 비싸다 비싸다 들었는데 이정도 수준인지는 몰랐다. 그래도 엄청 빨라서 좋았다. 경험도 해보고....

신칸센 타보다

각설하고 우리는 우예곡절 끝에 기나긴 이동을 끝내고 호텔로 찾아왔다.

Hotel Route Inn Furukawa Ekimae

나름 이 동네에서 가장 좋다는? 호텔로 왔는데 정말 쫍았다. 게다가 난 non-smoking room 이 애초에 없어서 담배냄새가 쩌는 방에서 외로운 밤을 맞이 하려고 했는데, 먼가 아쉬웠다. 편의점에 갔다 먼가를 사왔다.

Sapporo Beer

한국에서 보지 못한 라벨의 느낌이라 샀다.

아사이 못보던 라벨

일본의 나마비루는 맛있는데, 편맥은 그냥 머 평범하다. 

기묘한 이야기 시청

진짜 저녁에 동네 산책을 하려고 했는데 다 문을 닫았다. 넷플릭스가 없었으면 우울한 하루였다. 고마워~!

 

2019.08.06 센다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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