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스팅은 직접 가서 먹어 본 무지막지하게 주관적인 후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사카에서 처음 알게된 메뉴가 있었다. 바로 쿠시카츠. 바로 튀김 꼬치이다. 튀김 매니아로서 매번 이 곳을 가고 싶었는데, 매번 거절 당했었다. 하지만 오늘 드시어 결재가 떨어졌다. 나름 튀김을 먹을거니 운동을 하고 갔다.
드디어 이 곳에 오게 되었다. 영광이다.
다양한 튀김이 기다리고 있다. 가격도 높지 않아서 오마카세로 아무 생각없이 먹을까 하다가, 종류별로 많이 먹기로 했다. 술도 다양한게 있어서 맥주와 하이볼를 각각 시켰다.
최초시 주문 1인당 최소 3개를 시켜야 한다. 가격이 엄청나지 않기 때문에 부담감 없이 시킬 수는 있어 보인다.
엄청나게 쫍은 바에서 먹는다. 진짜 일본에 온 느낌처럼 쫍다.
주방 쪽 모습도 일본의 동네 술집에 온 기분을 내게 해준다.
머가 맛있는지 몰라서 그냥 오늘의 추천 하이볼을 먹었다. 하이볼에 대해 잘 모르지만 개인적으로 그렇게 맛있는 편은 아니었다.
생각보다는 술이 약간 약한 느낌이다. 하지만 컵은 이쁜 편이다.
여친은 새로운 맥주로 시켰다. 가격은 다소 비싼 편이지만 상당히 괜찮았다.
튀김의 느낌함을 잡아주는 양배추인가?
튀김은 언제 나오는 것인가???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아서 좀 기다려야 했다.
귀여운 튀김이 나왔다. 여친은 시나몬 사과를 제일 맛있어 했고, 나는 고기 튀김이 제일 맛있었다. ㅋㅋㅋ
엄청난 크기의 새우가 하나 튀겨져 나온다.
비주얼은 압도적이지만, 다른 메뉴에 비해 다소 가격이 나가는 것 같다. 우리가 아는 맛이지만, 살이 좀 많아서 맛있다.
추가로 시킬 때 3개를 또 시켜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고구마 까망베르 치즈 슈마이를 시켰다. 고구마는 분식집이 더 맛있었다. 치즈는 달콤한 쨈같은거와 나름 맛이 어울렸다.
개인적으로 가고 싶었던 곳이었는데, 생각보다는 아쉬웠다. 분위기 등은 좋았지만 그 맛있는 튀김이 평범하게 느껴졌다. 아무래도 내가 요즘 싱겁게 먹으려고 소스를 적게 찍어 먹고 고기 메뉴가 아닌 야채 위주로 시켜서 그러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다음에 오마카세를 시켜서 먹어보고, 이 곳을 1차가 아닌 2차로 와야겠다.
평점 : ★★★☆☆(3/5)
한 줄 평 : 무조건 맛있어야 하는 튀김이 먼가 아쉽다.
2019.11.15
나의 기준 :
★☆☆☆☆ : "신발" 욕한다
★★☆☆☆ : 그냥 안간다.
★★★☆☆ : 가자고 하면 간다.(or 체인점 수준)
★★★★☆ : 같이 가자고 제안한다.
★★★★★ : 장소를 옮겨서라도 데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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