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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가리 다이어터/1. 국내편

[광진구/아차산역 맛집] 신토불이 떡볶이

by Jay 2019.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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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직접 가서 먹어 본 무지막지하게 주관적인 후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는 동생 결혼식에 갔다가 간만에 서울 숲 산책을 가기로 했다. 걷다가 집에서 멀리까지 나왔고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거리에 차와 사람이 없는 것을 느끼고, 그 동안 미루왔던 신토불이 떡볶이 집으로 가기로 했다. 사실 작년에 왔다가 너무 매워서 핫도그만 맛있게 먹고 갔었다. 하지만 올해는 여친의 영향으로 매운 것도 많이 먹어보고 떡볶이도 먹다 보니 알 수 없는 자신감이 생겼다. 안되도 핫도그가 있으니 괜찮아라고 생각했다.

우선 출발해보았다.

가깝게 느껴졌는데 서울 숲으로 부터 차로 25분이나 걸렸다.

주차는 사실 지난번에도 근처에 돌아서 대충 세웠었다. 여기에 보면 다들 차를 가져와 누군가는 줄 서있고, 차를 세우는 느낌이다. 왠만하면 주차하는 곳이 어딘가에 있는 느낌이다.

신토불이 떡뽁이

근처에 황모씨 떡볶이 집이 있는게 보였는데, 이 집은 사실 황순애 신토불이 떡볶이 집이었나 보다. 편의상 신토불이로 통하는 것 같다.

줄서기

줄이 두가닥이다. 하나는 포장줄 하나는 먹고 가는 줄이다. 아까 지나갈 때 사람이 없어 보여서 그냥 같이 주차하고 왔는데 줄이 그 사이에 생겼다.

 

앞에 한 3~4팀이 있어보였지만 금방 줄이 빠졌다.

메뉴

원래 1인분에 핫도그 먹고 앞에 다른 떡볶이 집(순금이 떢볶이 집)에 가려고 했는데, 그냥 2인분 먹고 옆집은 포장하기로 했다. ㅋㅋㅋ

가게안

가게안이 생각보다 엄청나게 복잡하지는 않다. 그냥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어 계산하고 음식 받고 먹고 가면 된다.

2인분 신토불이 세트

작년 2월쯤에 방문한적이 있었는데, 그 때는 정말 매워서 먹을 수가 없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이상하게 맵긴 매운데 정말 매워서 못 먹을 정도가 아니었다. 그래서 내가 이제 레벨업이 되었나 했는데, 옆 테이블의 청년도 매운게 많이 약해졌다고 친구에게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대중화를 위해 매운 맛이 많이 사라진 것으로 추정된다. 덕분에 나는 맛이 있게 먹었다. 이번에도 매웠으면 아마 다시 평점을 2점 줬을 것 같다.

이해는 안되지만 싸구려 소세지에 그냥 튀긴 핫도그가 소스와 잘 어울린다. 

여친도 여태 데려간 서울의 떡볶이 집 중에 가장 맛이 있었다고 했다. 하지만 부산을 아직 따라오지 못한다는 평을 남기고 사라졌다.

평점 : ★★☆☆(3/5)
한 줄 평 : 작년보다 덜 매워져서인지 맛있는 느낌이다.
2019.12.28


나의 기준 :
★☆☆☆☆ : "신발" 욕한다  
★★☆☆☆ : 그냥 안간다.  
★★★☆☆ : 가자고 하면 간다.(or 체인점 수준)  
★★★★☆ : 같이 가자고 제안한다.  
★★★★★ : 장소를 옮겨서라도 데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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