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이밍에 대한 개인적 기록 #4
코로나19의 여파로 운동을 쉬었다. 신기하게 다이어트는 핑계거리가 생기면 포기 하기가 쉬워진다. 이번에는 코로나19가 왔다. 먹을 것을 덜 먹어서 면역력이 약해져서는 안되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가면 안된다. 즉 운동을 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맛있는 것을 충분히 섭취해야 하는 시기이다.
솔직히 2주정도 집에만 있다보니, 코로나고 나발이고 움지이고 싶었다. 그래서 김포에 새로 생긴 클라이밍장에 가기로 했다. 왠지 이쪽까지 오면 사람들이 없을 것 같았다.
김포 신도시 구례동? 근처에 클라이밍 장이 새로 생긴 것 같다. 주차도 주말 기준 5시간이 된다고 하셨다. 근데 막상 나가려고 할 때 3시간만 찍어주셨다. 3시간은 확실히 되는 듯...
여기의 난이도는 무지개와 같다. 빨주노초파남보이다.
깔끔한 클라이밍 장.
노란색들로 가볍게 몸을 풀어보았다. 그나마 제일 다이나믹해 보이는 것으로 영상을 남겨보았다.
개인적으로는 더 클라임이 메인 베이스인데, 다른 클라이밍장에 오면 상대적으로 높아서 무섭다.
의욕이 막 넘치지 않는 사람으로서 그냥 적당한 문제를 하는 점에서 원정을 오면 재미나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엔 더 클라임의 파란 색과 비슷한 수준의 문제로 보인다.
코로나 바이러스를 피해 사람을 피해 김포 신도시까지 왔건만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았다. 아마도 나처럼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나보다. 정말 신천지보다 무서운 것이 클라이밍, 운동에 빠진 사람들이다.
그래도 간만에 재미지게 운동하고 갑니다. 한 달에 한번 정도는 원정을 해야겠습니다.
2020.03.01 @ 픽클라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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