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스팅은 직접 가서 먹어 본 무지막지하게 주관적인 후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일행 중에 한 분이 고기가 드시고 싶어 하신다. 사실 여기 와서 고기 먹어보니 그다지 땡기지 않았다. 하지만 출장이라는 것이 누군가 가자고 하면 먼가 선뜻 거절하기가 힘들어진다. 그래서 그냥 따라갔다. 그나마 한국인이 운영하는 가게라고 한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그나마 여기 고깃집이 가장 맛있다고 하는데 베트남이고 게다가 하이퐁의 몇 군데서 먹어 보니 그냥 기대가 되지 않는다. 그러면 안되는데 자꾸 한국과 비교하게 된다. 가게의 위치는 반까오라는 곳에 있다. Van Cao? 이 곳은 한국 음식점과 일본 음식점이 모여있는 곳이다. 와서 지나가다 보면 하이퐁의 한국 식당은 여기 다 모여 있는 것 같다.
타이거처럼....
한국에서 해먹을 수 없는 조합으로 한번 말아 보았습니다.
기대도 안되서 사진도 대충 찍어 보았다. 멜젓까지 나온다. 대단하다.
하이퐁에 와서 이런 걸 보다니... 그래도 저번에 갔던 키쿠라는 음식점보단 맛있지만 여기도 마찬가지로 고기의 향이 엄청 느껴지지 않는다. 정말 베트남 고기의 특징인 것 같다. 그래도 지난번에 갔던 베트남 사람이 운영하는 가게처럼 최악은 아니었다.
주변에 스타벅스가 있다고 하니 들리기로 했다. 기분이라도 냈다.
스벅으로 그래도 기분은 냈다. 고기 집으로 기분을 낸 것이 아니라 아쉬웠다.
그래도 먼가 아쉬운지 남자 4명이서 어색한 이야기를 하면서 와인한잔 하고 하루를 마무리하였다.
하이퐁 맛집은 없는 것인가?
평점 : ★★★☆☆(3/5)
한 줄 평 : 그냥 먹을만은 하지만 한국이라면 안 갔다.
2019.12.10
나의 기준 :
★☆☆☆☆ : "신발" 욕한다
★★☆☆☆ : 그냥 안 간다.
★★★☆☆ : 가자고 하면 간다.(or 체인점 수준)
★★★★☆ : 같이 가자고 제안한다.
★★★★★ : 장소를 옮겨서라도 데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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