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구매하거나 친구에게 빌려서 사용한 후기입니다.
스위치가 나오자마자 구매해서 쭉 해오다가 잠시 봉인이 되었었다. 게임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적당치가 않았다가 최근에 빔을 구매했다. 그래서 그동안 하지 못했던 게임들을 다시 진행 중에 있다. 그 중에서 다시 시작하게 된 것이 바로 "슈퍼마리오 디럭스U" 이다.
내가 게임을 고르는데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캐릭터의 귀여움과 단순함이다. 하지만 하다보니 이런 게임이 사람을 열받게 한다는 것을 느꼈다.

정말 귀여움의 극치이다. 보는 내내 눈이 즐겁다. 소리와 함께 무브가 참 앙증맞다.

엔딩을 보기 전까지는 중간 보스를 깨거나 유령의 집 등을 깨야만 저장이 가능하다. 처음에는 그냥 세이브 가능한 상태까지 무조건 깨려고 했었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그럴 수 없는 상황이 왔다. 난이도도 조금씩 올라가고 시간도 없고 짜증이 올라 올 때가 있다. 그래서 도토리 평원에 와서 수백번 저 아이를 잡고 세이브했다.

벌게 아닌데 나도 모르게 몰입한다. 초등학교 다닐 때 엄마에게 오락을 시키면 점프를 누를 때, 조이스틱과 함께 올리셨는데 알고보니 내가 그러고 있는 것 같다. ㅋㅋㅋ

당연하겠지만 요시도 등장한다. 타고 다니는 애들도 등장하고 여러가지 능력을 가진 요시들이 나와서 다양한 재미를 제공한다. 뜬금 없지만 언제봐도 요시가 젤 귀엾다~!! 통통해서 가지고......

마리오에는 파고들기 요소가 존재한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스타코인이다. 매 스테이지마다 3개의 스타코인이 숨겨져 있고, 매 구역마다 숨겨진 코스가 있어 거기에서 마져 스타코인을 다 모으게 된다면 위처럼 먼가 좋을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고 나온다. 무엇이 나오는지는 막판왕을 깨야만 알 수 있다.

매 구역의 끝으로 가면 왕을 만나게 되고 저렇게 대포로 1대1 대결을 하러 간다. 마리오의 좋은 점 중에 하나가 이미 보스들이 정해져있고, 매 구역마다 테마가 다 정해져있다는 것이다. 먼가 반복은 되는데 변화가 없고, 나만 바뀌는 기분이다. 추억 팔이에도 좋다.

이 장면은 마리오를 처음부터 접해본 사람을 알 수 있을 것으로 생간된다. 아직 모르겠다면?? 다음 사진을 보아야 한다.




이 장면을 보아도 모르겠다면, 고전 게임을 모르는 것이다. ㅎㅎㅎ 슈퍼 마리오1를 떠오르게 하는 최종 보스의 최후~! 그런데 이렇게 쉽게 끝나나 할 정도로 그냥 깼다. 설마 했는데, 역시나 이게 끝은 아니었다. 닌텐도를 무시하면 안된다 ㅎㅎㅎ

매번 같은 그녀. 항상 잡혀서 살려달라고 한다. 몇 십년이 지나도 그녀는 한결같다.

찐쿠파가 와서 다시 승부를 가린다. 엄청나게 어렵지는 않지만 많이 죽었다. 진짜 나이들면서 느낀건데 컨트롤이 필요한 게임을 사면 안되는 것 같다. ㅠㅜ

키작은 남자들의 형, 우리 마리오~! 형보고 희망을 잃지 않고 있습니다.


다같이 모여서 축복을 나누고 있다.
이제 끝인가?? 하면 끝이 아니다.
에~! 또?

새로운 스페셜 스타 구역이 생긴다. 정말 어렵다 나같은 똥손을 지닌 사람은. 게다가 모든 것이 오픈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각 구역마다 숨겨진 스테이지를 찾아서 스타코인을 다 모아야 열린다.

비밀의 섬으로도 날아 갈 수 있다. 하지만 별거 없다. 한번 가고 안갈 곳

먼가 중요한게 있을 것 같은데?


거지같은 창피한 내 기록이 여기 남겨져 있다.

이제 저장도 언제나 가능하다. 빨리 1회차를 돌리고 저장이 가능한 상태를 만들고 그 이후에 스타코인을 모으러 다니는 것이 좋을 수도 있다.

게다가 새로운 아이템도 추가가 된다. 스페셜 스타 구역에 가면 아이템이 정말 많아 지는데, 대부분 항상 펭귄과 저 프로펠라를 받을 수 있다.

프로펠라는 한번 더 도약을 할 수 있는데, 그 모습이 엄청 귀엽다.

오늘 밤 주인공은 나야나~! 루이지로 바뀌어 시작되는 것도 생긴다. 루이지는 점프력이 향상되고 항상 미끄러진다. 게다가 조금 더 어렵게 스테이지가 바뀐다. 하지만 길이가 짧아지는 바람에 더 쉽게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숨겨진 요소가 점점 이상한데 있게 된다.
더 하고 싶지만??? 이 세상에는 할일이 더 많다. 마리오만이라도 제대로 즐기기로 결심했다. 저장을 매번 할 수 있었으면 내가 진행했을 수도 있는데, 그러지 않아서 포기했다.

진짜 어렵다.

시간이 쪽박하게 해서 사람 가슴을 떨리게 하는데, 진짜 몇십번을 해서 겨우 깼다~!

드디어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그렇다고 달라지는 것은 없었다. 내 기분이 조금 달라진 것이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었던 슈퍼 마리오U 디럭스 라이프. 드디어 끝났다. 진짜 마리오는 역시 마리오다. 재미지다. 무슨 게임을 해야할 지 모르는 시기에는 쉬어가기로 해도 좋을 수 있지만, 나 같이 발컨트롤인 사람은 어느 정도로 파고들기 요소를 즐길 것인가까지 고민해보고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기분 좋게 다음 게임으로 넘어갈 수 있어 행복한 날이었다.
2020.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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