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스팅은 직접 가서 먹어 본 무지막지하게 주관적인 후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행여나 해당 업소를 비방할 목적이 없으며, 지극히 주관적인 리뷰이오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제주도에서 너무 제주도?스러운 것들을 먹다보니, 도시에서 온 그들은 세련된 음식을 먹고 싶었다. 여친이 소개 받은 지인의 분위기 좋은 이탈리안 식당을 찾아가보기로 했다. 다행히 우리의 숙소에서 한번에 가는 버스가 있었다. 차가 없다보니 자연스럽게 교통도 편리한 곳을 찾게 된다.
이 곳은 작은 가게로 예약은 거의 필수로 보인다.
저어~기 멀리 있는데, 보이시나요??
가게 입구에 왔는데 생각보다 이쁘게 꾸며놔서 깜짝 놀랬다. 진짜 신기한 것은 도대체 사람들이 이런 곳은 어떻게 알고 다들 찾아오는지 모르겠다. 여튼 첫 느낌은 좋았다.
가격도 서울에 비해서 착하고, 제주도의 다른 가게보다 착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졌다. 엄청은 아니지만 1인 1메뉴에 샐러드까지 시켰다.
식전빵이 진짜 맛있었다. 버터와 함께 환상의 조합.
가게에 들어와서 메뉴의 가격 이후에 맘에 들었던 점.
흔히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맛 정도였다.
얼마 전에 뇨끼에 반해서 인생 2번째 뇨끼를 시켜보았다. 이 곳에서 괜찮다고 하는 블로그도 많고 스페셜 메뉴처럼 시켜보았지만, 개인적으로 실망이었다. 맛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처음 먹어본 뇨끼와 비교하니 맛이 가벼웠다. 처음 가본 음식점과의 가격 차이도 있기 때문에 그냥 평범하다고 말 할 수 있겠다.
바질 파스타도 그냥 평범~!
요즘 좋은 파스타 집을 너무 많이 갔더니 입맛이 올라간 것 같다.
이 집에서 맛있었던 것 2가지를 뽑으라고 하면 첫번째 식전 빵과 이 바질 샤벳이다. 다른데서 먹어 보지 못한 조합으로 맛이 있었는데, 아쉽게도 양이 적어서 몇 입 먹으면 바로 끝난다.
저녁을 다 먹고 나오니 어느 덧 어두워졌다. 조명과 함께 분위기가 훨씬 좋아졌다. 가끔은 제주도에 와서 이렇게 서울에 있는 것처럼 먹는 것도 좋아보인다. 맨날 흑돼지 해산물을 찾아 먹다 보니 먼가 질리고 가격만 비쌌는데....
평점 : ★★★☆☆(3/5)
한 줄 평 : 가격과 분위기가 괜찮고 제주도 음식에 지겨울 때 가끔 외도하러 오기 좋다.
2020.08.12
나의 기준 :
★☆☆☆☆ : "신발" 욕한다
★★☆☆☆ : 그냥 안 간다.
★★★☆☆ : 가자고 하면 간다.(or 체인점 수준)
★★★★☆ : 같이 가자고 제안한다.
★★★★★ : 장소를 옮겨서라도 데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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