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스팅은 직접 가서 먹어 본 무지막지하게 주관적인 후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행여나 해당 업소를 비방할 목적이 없으며, 지극히 주관적인 리뷰이오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가끔, 아니 자주 땡기는 것이 있다. 바로 회에 소주~!
오늘도 이상하게, 아니 평소와 같이 땡겼다.
주변 검색을 해보니 생각보다 평가가 좋게 되었던 가게가 있어 한번 방문해 보기로 했다.
"달빛 오징어 광어"
지하철에서 여자 친구네 집으로 가는 길에 있던 가게였다. 그 동안 왜 몰랐는지 모르겠다. 게다가 사람이 꽤 많았다. 요즘 오징어 값이 비싸다는데 불안했다. 그래도 머 오징어가 얼마나 하겠어 하고 들어갔다.
야채와 마카로니 마요~! 저거 너무 좋아라 하는 것이다. 진짜 안주가 나오기 전에 계속 집어 먹었다. 이래서 내가 살을 못 빼나 보다.
어찌보면 양이 적어 보일수도 있으나 광어와 오징어회 세트로 해서 단돈 3만원에 제공한다. 맛도 양도 딱 적당하다. 우리가 예상한 수준이지만, 간만에 오징어회를 먹으니 기분이 좋았다. 진짜 라떼는 오징어 회 만원정도면 엄청나게 많은 양을 먹을 수 있었는데, 이제는 그러지 못한다고 생각하니 슬펐다.
광어와 오징어로는 양이 약간 부족했다. 주변에서 꼭 오징어 튀김을 시키는 것 같아서 우리도 참지 못하고 시켰다. 역시나 맛있는 오징어를 튀기기까지 했더니 더 술을 불렀다. 술을 먹다 보니 또 국물이 땡겼다. 악순환이다. ㅋㅋㅋ
이상하게 술을 마시면 마지막에 생각나는 라면~!
진짜 누가 만들었는지 모르겟지만 노벨상을 줘야 한다.
맛있는 것도 많이 드셨는지.... 술도 많이 드셨는지 급하게 어디로 도망가십니다.
싸다고 생각했는데 다 합치니 가격이 생각보다 많이 나왔다. 단둘이 이정도 먹고 6만원이 안나오면 괜찮은 것인가??
여튼 기분이 좋게 먹고 싶은 조합을 다 먹을 수 있었다. 회+튀김+라면 과 더불어 소주.
가끔씩 회나 소주가 떠오를 때 오고 싶은 동네 맛집~!
평점 : ★★★★☆(4/5)
한 줄 평 : 동네에서 횟집 가고 싶을 때 다양하게 즐기기에 좋다.
2020.03.06
나의 기준 :
★☆☆☆☆ : "신발" 욕한다
★★☆☆☆ : 그냥 안 간다.
★★★☆☆ : 가자고 하면 간다.(or 체인점 수준)
★★★★☆ : 같이 가자고 제안한다.
★★★★★ : 장소를 옮겨서라도 데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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