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스팅은 직접 가서 먹어 본 무지막지하게 주관적인 후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행여나 해당 업소를 비방할 목적이 없으며, 지극히 주관적인 리뷰이오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얼마 전에 친구에게 난로 및 난로 악세사리를 빌려서 캠핑을 갔다왔다. 돌려줘야 하는 대리인?으로 다른 친구가 난로를 회수하러 왔다. 수거 비용으로 점심을 같이 먹기로 했다. 모이다보니 평일 점심임에도 불구하고 4명이나 모였다. 그리고 우리는 마곡나루역에 있는 소문난 칼국수 집을 찾아가보기로 했다. 회사에서 나와서 도착해보니 대충 12시쯤이었다. 맛집?이라 그런지 아님 식사시간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웨이팅이 있었다. 다행히 앞에 한팀 밖에 없었다.
사실 가게 안에서 기다리려고 했는데 쫓겨났다. 코로나 때문인지 아니면 쫍아서 그런지 여튼 밖으로 내몰렸다. 기다리는 동안 메뉴나 골라보기로 했다. 사실 칼국수를 그다지 좋아하는 편은 아니어서 육회 비빔밥을 먹으려고 했는데, 왜 칼국수 맛집에서 다른걸 먹냐는 말에 나도 모르게 칼국수를 먹기로 결심했다.
생각보다 자리가 금방 났다. 4명이기에 칼국수 각자 시키고 수육과 바삭파전의 맛만 보기로 했다. 근데 막상 서빙되어 나오는 양을 보니 맛만 보기에는 많이 과했다.
양을 고를 수 있어서 참 좋았다. 만원짜리가 없었으면 시키지 않았을 수도 있었다. 남자 네명이서 칼국수에 파전에 딱 맛만 보기 좋은 수준이었다. 뛰어나진 않지만 먹을만 했다. 게다가 단 돈??? 만원이다.
칼국수도 진한 국물에 기본에 충실한 맛을 선보였다. 가격도 7천원이라고 생각하면 가성비도 좋고 깔끔하다. 게다가 공기밥까지 준다. 진짜 탄수화물 제대로 먹는 기분이다.
막걸리를 부르는 파전이 나왔다. 다른 파전처럼 밀가루와 튀김가루 번벅이 아닌 파를 살짝 튀김 느낌이다. 게다가 식감도 바삭바삭해서 좋았다. 다음에 막걸리 마시러 와야겠다.
평점 : ★★★★☆(4/5)
한 줄 평 : 칼국수로 5점을 줄 수 없지만 가격과 함께 생각하면 괜찮은 가게이다.
2020.11.03
나의 기준 :
★☆☆☆☆ : "신발" 욕한다
★★☆☆☆ : 그냥 안 간다.
★★★☆☆ : 가자고 하면 간다.(or 체인점 수준)
★★★★☆ : 같이 가자고 제안한다.
★★★★★ : 장소를 옮겨서라도 데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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