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하이퐁 맛집] T pub Craft beer Station :: 하이퐁 최애 수제 맥주집(재재재재방문)

*이 포스팅은 직접 가서 먹어 본 무지막지하게 주관적인 후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지난 해에 이쪽으로 일하러 와서 베트남 아니, 하이퐁 최고의 맥주집을 찾았었다. 그 때는 근처 호텔에서 지냈기 때문에 자주 올 수 있었지만 이번에는 좀 멀었다. 그래도 처음 왔으니 한번 가주는 것도 예의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오늘은 토요일이다. 토요일에 와야 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live 공연이 있다는 것이다. 좋은 맥주와 음악이 함께 어울려지는 장소로 변해 버린다.

"T-Pub craft beer"

문제의 그곳

이번에도 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음식 메뉴

머 이 집은 맛집은 아니지만 나름 꽤 괜찮은 안주를 서빙하긴 한다. 매번 같은 것을 시켰는데 항상 맛있었다. 문어랑 소세지 실패하지 않는다.

PAPA Bear

 이 곳이 좋은 이유는 한국에서는 좀 처럼 보기 힘든 맥주가 엄청나게 많다. 게다가 기억은 안나지만 Triple IPA 이다. 강력한 맛인가? 저 아빠 곰처럼??? 

Live 공연

 저 멀리서 신청곡을 받고 감미로운 목소리로 노래를 불러 주신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저 분들은 부부라고 한다. 부부가 같이 일하는 것이 과연 좋을까? 아직은 좋겠지 ㅎㅎㅎ

전체적인 분위기

여기도 입소문을 탔는지 아니면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생각해보면 운이 좋았던 것 같다. 우리가 왔을 때 딱 한테이블만 자리가 있었다. 조금만 늦었으면 제대로 앉지도 못 했을 것 같다.

드디어 안주가 나오려나??

아쉬운 점은 맥주 집이어서 그런지 안주가 조금 늦게 나오는 경향이 있다. 밥을 그렇게 많이 먹고나서도 안주를 기다린다고 생각하면 나도 참 돼지 같다. :)

야채 튀김

한국의 야채 튀김이랑 비슷하다. 가격은 4,500원!!! 정말 저렴하다.

문어 요리

이 것도 올 때마다 시키는 것이다. 약간 매운 것은 거슬리지만 그래도 문어가 커버해준다.

메뉴1

메뉴2

이렇게 다양한 맥주가 있답니다. 그래도 모든 맥주를 다 가게에 보유한 것은 아니고 가끔 없는 것도 있으니 참고 주문하셔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양해를 구하고 그냥 냉장고로 가서 먹고 싶은 것을 고릅니다.

Viet

먼가 베트남스러운 느낌이 있는 Stout 맥주를 골라 보았다. 게다가 양도 꽤 많았다.

우리의 테이블

신난다. 즐겁다.

맥주를 좋아한다면 반드시 들려보아야 할 가게이다. 특히 토요일에는 라이브 공연이 있으니 음악과 함께 좋은 맥주를 즐기 수 있으니 시간이 되면 한번씩 꼭 오세요~!

평점 : ★★★★★(5/5)
한 줄 평 : 최고의 분위기와 맥주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매일 오고 싶다.
2020.05.09

나의 기준 :
★☆☆☆☆ : "신발" 욕한다  
★★☆☆☆ : 그냥 안 간다.  
★★★☆☆ : 가자고 하면 간다.(or 체인점 수준)  
★★★★☆ : 같이 가자고 제안한다.  
★★★★★ : 장소를 옮겨서라도 데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