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스팅은 직접 가서 먹어 본 무지막지하게 주관적인 후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행여나 해당 업소를 비방할 목적이 없으며, 지극히 주관적인 리뷰이오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가 장기화 되면서 후배들과 밥을 같이 먹은지 오래 된 것 같았다. 그래서 연말에 먹지 않으면 또 한동안 보지 못할 것 같아서 한번 나가서 먹자고 했다. 점심 시간에 건물을 나섰다. 나가자마자 어느 분이 초애 삼계탕 전달지? 명함을 나눠 주고 계셨다. 새로 생겼나 하면서 몸보신도 할겸 따뜻한 국물도 먹을 겸 가보기로 했다. 마침 후배도 방문해본 가게인데 괜찮다고 해서 가보기로 했다. 솔직히 전달지 이런게 효과가 있나 했는데 우릭 같은 손님이 생길 수도 있으니 정말 효과가 없는 것은 아니다. 다만 추운 날씨에 연세 드신 분이 전달지를 나눠주면 먼가 마음이 아프다. 다 받아 주자... ㅎㅎ
"초애 삼계탕 마곡점"
가게 사진을 남기지 않았지만 가게의 주변에 오기만 해도 이 곳은 약재? 같은 삼계탕을 서빙해서 엄청 몸에 좋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이제 가기 직전의 나이인데 몸에 좋은 것을 챙겨 먹어야 한다.
다른 것은 좀 부담되고 약초 삼계탕을 시키기로 했다.
많이 찍었다 ㅎㅎㅎㅎ
장뇌삼을 들어보기만 하고 처음 봤다. 첨에 서빙을 해주시길래 먼가 했다. 물어보니 장뇌삼이라고 하셨다. 몸에 열이 많아서 꺼려졌지만 그래도 버리기에는 아까워서 먹기로 했다. 뿌리 뿐만 아니라 잎사귀까지 다 먹으라고 하셨다. 그냥 삼먹는 느낌인데 삼계탕 하나 먹는데 이런 것까지 제공하니 먼가 더 좋아 보인다.
맛을 보기 전부터 기분이 좋다. 건강해진 것 같다. ㅎㅎㅎ
무슨 약주인지 모르겠지만 약주도 나오고 김치 외에도 내가 좋아라하는 오이고추 된장 무침도 나왔다. 삼계탕이랑은 잘 어울리겠당~!
이제 사진 그만 찍고 먹으러 가겠습니다.
이 동네에 유명한 가게 3군데를 가보았다. 가게마다 당연히 특징이 있다. 우선 찐득한 느낌을 좋아한다면 2군데로 추려진다. 거기서 약초 한방 느낌을 먹어야겠다 하면 이 집을 와야 하는 것 같다. 게다가 약초와 약주를 메인 메뉴가 오기 전에 서빙을 하니 몬가 시작 전부터 건강해지는 기분이다.
마무리 하는 말로 나는 사실 약초 삼계탕을 좋아하진 않는다. 근데 얼마전에 먹은 마곡의 다른 삼계탕 집을 비교해보니 조금 더 좋은 점수를 줘야겠다고 생각했다. 빠염~!
다이어트는 2021년에 시작해 보아요~
평점 : ★★★★☆(4/5)
한 줄 평 : 찐득한 약초 삼계탕을 좋아한다면 마곡에서는 여기다.
2020.12.23
나의 기준 :
★☆☆☆☆ : "신발" 욕한다
★★☆☆☆ : 그냥 안 간다.
★★★☆☆ : 가자고 하면 간다.(or 체인점 수준)
★★★★☆ : 같이 가자고 제안한다.
★★★★★ : 장소를 옮겨서라도 데려간다.
'1. 아가리 다이어터 > 1. 국내편'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남구/청담 맛집] 톡톡(Toc Toc) :: 한국에서는 처음 가보는 미슐랭 1스타 맛집 (1) | 2021.01.15 |
---|---|
[강남구/압구정 맛집] 서강쇠 떡볶이 :: 유퀴즈 추천 압구정 로데오 떡볶이 (0) | 2021.01.14 |
[김포시/풍무동 맛집] 김포종합어시장 :: 동네에서 방어회 포장해가기~! (1) | 2021.01.08 |
[광명시/하안동 맛집] 밤일마을 매화쌈밥 :: 자취생에게 필요한 야채을 주는 가게 (0) | 2021.01.03 |
[강서구/마곡 맛집] 이가네 양갈비 양꼬치 :: 두툼한 양꼬치가 특징인 양꼬치 맛집 (2) | 2020.12.2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