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하이퐁 맛집] 자비엔 (Gia Vien)

*이 포스팅은 직접 가서 먹어 본 무지막지하게 주관적인 후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불금이지만 우울한 주말이 찾아왔다. 이유는 하이퐁에 있어서다. 가고 싶은데도 없고 갈 때도 없다. 그래도 금요일이니 맛있는거나 먹기로 했다. 한번도 가보지 않은 베트남 음식점에 가보기로 했다. 사람마다 다른데, 나름 괜찮다고 하는데로 찾아갔다.

"Gia Vien"

비싼 느낌의 음식점으로 현지분들 중에서 나름 사시는 분들이 오는 곳으로 보인다.

Gia Vien

잘 봐야 보이는 자비엔

볶음밥

같이 오신 분 중에 한분은 이제 식욕을 잃으셔서 대충 때우시려고 한다.

코끼리 조개

얼마 전에 알게된 코끼리 조개.

여기도 역시나 맛있다.

해산 요리

우리가 예상한 것과 다른 해삼 요리. 먹을만은 했지만 그다지 추천하지는 않는다.

개인적으로 비싼 음식점에서 왜 볶음밥과 이런 것을 시키는지는 모르겠다. 그냥 우리가 아는 맛.

새우 요리

나중에 알고 보니. 새우는 싯가처럼 Kg 당 혹은 마리당 가격을 받는 것 같았다. 그렇다고 엄청 대단하지는 않았다. 우리가 아는 새우에 그냥 튀김옷이 두꺼운거였다.

사실 이 곳은 나름 비싼 레스토랑으로 보인다. 하지만 룸을 잡지 않는다면 별로 일 수도 있다. 나같은 경우에는 연말에 주말이다보니 사람이 정말 많았고, 가족들이 오는 그런 가게로 보여서 애들이 시끄럽게 뛰어다녀서 정신이 없었다.

평점 : ★★★★☆(4/5)
한 줄 평 : 가성비와 그날의 분위기는 좋지 않았지만, 고급스러운 베트남 요리는 좋았다.
2019.12.13

나의 기준 :
★☆☆☆☆ : "신발" 욕한다  
★★☆☆☆ : 그냥 안 간다.  
★★★☆☆ : 가자고 하면 간다.(or 체인점 수준)  
★★★★☆ : 같이 가자고 제안한다.  
★★★★★ : 장소를 옮겨서라도 데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