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스팅은 직접 가서 먹어 본 무지막지하게 주관적인 후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코로나19가 한국을 덮친 어느 일요일 오전,
그녀는 오늘도 또 또 떡볶이가 먹고 싶다고 하신다. 도대체 떡볶이에 무슨 마약을 탔는지 왜케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얼마 전, 인스타에서 보았다. 남자가 여자친구가 생기면 먹는 음식 2가지. 닭발과 또 하나가 바로 "떡볶이"이다. 생각해보니 남자들만 모였을 때 떡볶이를 먹으러 가는 일이 정말 없었던 것 같다. 그래도 먹다보니 맛있는 떡볶이가 이런 거구나는 조금씩 느끼기 시작했다.
"불타는 여고 24시 떡볶이"
하나씩 썰을 풀어보겠다.
떡볶이 초보인 만큼 납짝 만두도 처음 보았다. 그냥 꺼내 먹었다가 정정 당했다. 우선 푹 담궜다가 자르지 말고 돌돌 말아서 먹어야 한다. 별거아닌데 이상하게 맛있다. 그리고 엄청 맵지는 않고 약간 매운 느낌이 나는 정도이다. 나도 매운 것에 많이 적응한 것 같다.
그냥 평범하다. 매운 것을 약각 중화 시키는 용도로 생각하면 된다.
튀김이 있는지 모르고 모듬 튀김을 또 시켰다. 이 집은 아마도 튀김을 강조한 집인 것 같다.
남녀가 2인을 시켰을 때 여성분이 떡볶이에 집중할 때 남자들을 위한 포지셔닝이 아닐까 혼자 생각해 보았다.
튀김이 있는지 몰랐다. 이런... 그래도 다 먹었다. 그것이 튀김에 대한 예의이다.
생각보다 맛이 있었던 주먹밥. 그냥 흰밥에 먹는 느낌이 아니라 건강한? 밥에 다른 조미료가 맛있게 가미된 맛이었다.
이건 그냥 주니깐 먹지만, 그래도 다 먹었다.
솔직히 떡볶이 초보이지만, 왜 사람들이 엽떡이 맛있다고 하는지 알았다. 먼가 먹을만은 한데, 그냥 다음에 돈주고 시켜먹기는 아쉬운 맛이었다. 다만 튀김이라도 많이 주어서 엄청 배부르게 먹었다.
평점 : ★★★☆☆(3/5)
한 줄 평 : 양은 많다만, 왜 다들 엽떡 엽떡 하는지 느끼게 해준다.
2020.03.08
나의 기준 :
★☆☆☆☆ : "신발" 욕한다
★★☆☆☆ : 다음부터는 시키지 않는다.
★★★☆☆ : 나쁘진 않지만 차라리 다른데서 주문하고 싶은 곳.
★★★★☆ : 매번 같은데 보다 약간의 변화를 주고 싶을 때 시키고 싶은 곳.
★★★★★ : 배달음식을 먹기로 결심하고 특정 메뉴를 고르면 이 곳에서 주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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