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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돌이 자취요리] (마라?) 훠궈

by Jay 2020.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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훠궈 만들기

지난 번에 마라탕을 해먹기 위해서 소스를 여러개 구매했었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마라소스로 된 훠궈 소스이다. 훠궈 마라소스만 넣어도 맛이 있을 것 같은 비주얼이었다. 

지난 번에 마라탕을 해먹으려고 했다가 6만원 어치 장을 본 바람에 이번에는 정말 절제된 구매를 해보기로 했다. 그래서 정말 필요한 것만, 정말 먹고 싶은 것만 넣기로 했다.

사다보니 2만원이 약간 넘었고 집에 원래 있던 오뎅이랑 육수 등을 썼으니 3만원 정도에 막은 것 같다. 요즘 나가서 훠궈를 먹으면 얼마인지 모르겠는데, 잘 막은 것 같다.

까치산에 남부 시장이라는 곳이 있는데 그 곳에 중국 식자재를 파는 곳이 있다. 원래는 두부면? 만 구매하려고 했는데 만원 이하는 카드 결제가 안된다고 하셨다. 안사려고 했는데 보니 고수도 팔고 샤브샤브용 양고기도 팔고 있어 만원을 채웠다. 아니 만원을 초과 시켰다.

양고기 샤브샤브

480g 에 8500원 정도로 나쁘지 않은 가격에 팔고 있었다. 하지만 막상 샤브샤브에 넣다보니 고기가 다 부셔져 버린다. 그래도 양고기의 향이 나는 것 보면 가짜 고기는 아닌 것 같다.

고수

2천원인데 엄청나게 많이 주셨다. 앞으로 여기서 고수 좀 사야겠다. 너무 마음에 들었다.

두부면

내가 젤 좋아라하는 중국 식자재 중 하나이다. 마라탕을 먹을 때 이상하게 맛있다. 게다가 건강한 것 같다.

 준비물

  - 마라소스, 알배추, 버섯, 고수, 양고기, 마늘, 오뎅, 숙주, 사골 육수, 참기름, 청경채

각종 버섯

내가 버섯을 좋아해서 잔뜩 사왔다.

알배추

알배추가 좀 비싸다~! 넣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생각이 드는데, 돌이켜 생각해보니 일반 샤브샤브에는 어울리지만 훠궈에는 잘 안 맞는 것 같다.

 시작 전 Big Picture

1. 각종 야채를 썰어 둔다.

2. 육수에 마라 소스를 부어 넣는다.

3. 끓이다가 먹고 싶은 야채. 고기 등으 넣어 국물을 내고 중간 중간 꺼내 먹는다.

4. 즐긴다.

육수+훠궈 소스

우선은 좋아하는 버섯 부터 넣고~!

양념장

참기름이 이상하게 훠거랑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나중에 듬뿍 넣어 찍어 먹는데도 향이 마라 소스랑 어울린다는 것을 배웠다. 노트에 끄적끄적~!

훠궈 

역시 두부면. 중국 식자재 마트 자주 가봐야겠다. 왠지 괜찮은 재료가 많이 숨겨져 있을 것 같다. 집에서 먹어도 재료만 잘 구해진다면 괜찮아 보인다.

 마무리

- 총평 : 내가 먹고 싶은 재료만 넣어 좋다. 몇 번의 샤브샤브의 경험을 거쳐 샤브샤브의 종류마다 어울리는 재료를 찾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 잘한 점 : 마라탕 재료를 6만원 썼지만, 이번에는 3만원에 막아서 잘한 것 같다. 게다가 중식 재료인 고수와 두부면이 너무 잘 어울렸다. 그리고 참기름+고수+다진마늘 소스가 생각보다 잘 어울렸다. 특히 참기름~!

- 못한 점 : 마라 소스의 기름을 다 부운 것이 실수 였고, 알배추 등은 훠궈와는 어울리지 않은 것 같다.

2020.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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