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5일 차 @깟바섬-
2019.12.08
어디서 인가 들은 적이 있다. 한국 사람들은 굉장히 부지런하다고, 여행 혹은 휴가를 와서 새벽부터 돌아다니고 저녁까지 돌아다니면서 열정? 적으로 여행을 한다고....
나도 여행에 따라 열정적으로 여행을 할 때가 있고, 아니 열정은 항상 있지만 쉬엄쉬엄 다니는 여행이 있는가 하면 아닐 수도 있는데 이게 제삼자가 끼면 달라질 수 있다. 이번에는 제삼자가 꼈다.
여하튼 아침에 노크소리와 함께 새벽 6시에 동네를 한 바퀴 돌기로 했다.
어찌 보면? 작은 항구도시 같은 평온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작이 좋다. 스쿠터를 몰고 주변을 좀 더 돌아보기로 했다.
어제저녁에 보지 못했던 또 다른 이쁜 모습을 섬 어디선가 가지고 있었다. 이런 곳을 하루? 혹은 이틀? 정도로 파악한다는 거 자체가 너무 슬펐다. 하지만 회사를 핑계로 이런데 올 수 있었던 것은 그나마 불행 중에 찾은 행복이라고 생각한다.
어디 선가는 시작되지 않은 곳이 있고,
몇 분만 지나도 엄청나게 진행되는 곳이 있다.
나름 한참을 돌아다녔다. 그런데 같이 오신 분이 기름이 또 떨어져서 한참을 돌아다녔다. 어찌되었건 겨우겨우 기름을 보충하고??? 호텔로 돌아왔다. 별거 아닌데 기억이 엄청 난다. 좋다. 주유소를 찾아다니려고 했던 기억과 함께 그 걸로 인해서 주변 광경을 보았던 것이.....
아침에 한바탕 쏘다님을 하고나서 호텔로 돌아왔다.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내가 다시 이 곳에 올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마지막으로 기록으로 남겨 두었다. 안녕 깟바섬 호텔이여~!!!!
이쁘다 이 곳. 언제 기회가 된다면 한번 더 여유있게 와서 즐기고 싶다.
저 이쁜 곳을 가기전에 식사를 하기로 했다.
메인 스트리트에서 깨끗해 보이는 곳으로 갔다.
[1. 아가리 다이어터/2. 해외편] - [베트남/깟바섬 맛집] Thai Bao
식사를 끝내고, 우리가 돌아갈 곳을 확인하고??
머 사진은 찍어두었지만 찾기가 어렵지는 않다.
오토바이로 우리를 태워서 배를 탈 수 있는 곳으로 데려다주었다.
저 배를 타나 보다.
먼가 이 동네와 배의 색이 잘 어울린다.
출발을 하고 멀리 나가기 시작했다. 드디어 가는 건가 원숭이 섬??
주위를 보니 의외로 돌섬들이 많았다.
잘 보면 여기가 베트남인지 모를 수도 있다.
어제 지나가다가 봤던 리조트를 바다에서 보니 신기했다. 낮은 건물은 괜찮은데, 저 높은 리조트는 너무 안 어울려서 아쉽다.
배를 타고 쭉 나가니 끝없는 섬이 나타났다. 다도해이다.
그러다가 먼가 섬에 가려고 하는 것 같다.
섬에 들어가기 위해서 작은 배로 갈아타는 듯....
천천히 우리에게 다가와서 갈아탈 수 있게 도와주셨다.
그러고 나서 다른 배를 태우기 위해서 또 떠나시는 아저씨. 도망가시면 안돼요.
나올 때까지 꼭 있어 주세요.
드디어 Monkey island 도착~!
진짜 이쁜 곳에 왔다. 이쁜 큰 섬에서 작지만 더 이쁜 여행을 할 수 있게 되어 감사했다. 날씨도 좋고 경치도 좋고~!
이제 몽키섬을 탐험해 보겠습니다.
2019.12.08 깟바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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