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스팅은 직접 가서 먹어 본 무지막지하게 주관적인 후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참치는 언제나 옳을지 알았는데 막상 그러지 않은 날도 있었다. 바로 오늘이었던 것 같다. 그 당시의 기분과 여러가지 잡스러운 생각과 함께 먼가 다른 날이었다. 그건 그렇고, 개인적인 이야기는 잠시 접어두고 오늘의 맛집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얼마 전부터 주변 참치집을 하나씩 가서 4만원대 참치가 어디가 최고인지를 찾아보기로 했다. 지난번에는 건너편 집을 갔었고 오늘은 이 곳으로 정했다.
"독도참치 까치산역점"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다른 집과 같이 죽과 함께 샐러드, 그리고 참치? 조림이 같이 나온다.
참치는 구워도? 조려도?? 맛있다. 진짜 버릴 것이 없는 생선인가? 눈알주도 먹는거 보면 정말 안버리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초밥이 엄청 어설프게 나와서 차라리 이런 것은 뺐으면 한다.
나름 몰아치기 폭식가로서 참치집에 오면 3회정도 먹는다. 그런데 이번에는 2회에서 그만 먹었다. 개인적으로는 이 집은 건너편 보다 좋지 않다고 느껴졌다. 얻어 먹는 것인데 미얀하게 이상하게 땡기지 않았다. 나는 별로라고 느꼈는데, 여친은 나쁘지 않았다고 한다. 그냥 기분이 좀 싱숭생숭했나보다.
그래도 밖에 나오니 참치로 아쉬웠던 마음이 이쁜 꽃과 밤공기로 좋아졌다. 그래서 아쉬운 참치의 향을 없애고자 명랑 핫도그를 때렸다. 역시 맛있다. 비싼 참치보다 그 싸디싼 핫도그가 맛있던 날이었다.
평점 : ★★☆☆☆(2/5)
한 줄 평 : 여러가지 잡념과 함께 오늘은 그다지 맛있지 않았다.
2020.04.03
나의 기준 :
★☆☆☆☆ : "신발" 욕한다
★★☆☆☆ : 그냥 안 간다.
★★★☆☆ : 가자고 하면 간다.(or 체인점 수준)
★★★★☆ : 같이 가자고 제안한다.
★★★★★ : 장소를 옮겨서라도 데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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