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스팅은 직접 가서 먹어 본 무지막지하게 주관적인 후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달랏이라는 도시에 처음에 와서 음식점을 검색해보니 생각보다 양식 식당이 많았다. 이 동네의 느낌 자체가 유럽풍이어서 그런지??? 그래서 여행객이 많이 와서 그런지 좋은 음식점이 많아 보였다. Tripadviser 기준으로 몇군데를 구글링을 해서 숙소에서 가까우면서 좋은 곳을 찾아 보았다.
"Nhà gỗ - The Wooden House Restaurant"
호텔에서 골목 골목을 찾아갔다. 다행히 하이퐁과는 날씨가 다르게 너무 시원해서 걷는 시간이 좋았다. 게다가 주변이 아기자기하기 이뻐서 산책하기에도 딱이었다.
간판도 센스가 있다. 시작부터 맘에 든다~!
베트남에서 특정 도시에만 있었더니 베트남이 항상 비슷한 느낌인지 알았다. 하지만 아니었다. 베트남도 사람 사는 곳이다 ㅎㅎㅎ 정말 운치있고 분위기 좋은데가 엄청 나게 존재 할 것이다. 다만 내가 알지 못하는 것이고 내가 찾지 못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구글링을 해서 보니 이 집의 피자가 맛있다고 했다. 화덕이 있는거 보니 하이퐁에서 먹던 그냥 냉동피자 같은 가게와는 확실히 다를 것을 예상했다. 기대된다 진짜~!!!!! 오길 잘했어 라고 100번은 말했다.
가게는 여러가지 느낌을 가지고 있다. 날씨가 좋아서 야외에서 먹기로 했다. 우리도 느끼듯이 여기 사람들도 다들 날씨가 좋으니? 밖에서 즐기는 것 같다.
추천 메뉴를 물어보니 피자와 스테이크가 맛있다고 했다. 그래서 우선은 추천 메뉴를 골랐다. ㅋㅋㅋ
자리에 앉아서 옆을 보니 바가 보였다. 진짜 분위기가 한국에서도 모두 좋아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달랏이 와인으로 유명해서 달랏 와인을 먹으려고 했는데, 아쉽게 달랏 와인은 없었다. 왜 없는거야~!!! 그냥 적당한 가격의 와인을 마시기로 했다.
빵과 함께 버터가 끝내줬다. 또다시 나오는 말~!
달랏 오길 잘했어 ㅎㅎㅎㅎㅎㅎ
그냥 상추와 양상추가 나오는데 잘라주질 않아서 엄청 거슬렸다. 하지만 야간 시큼한 드레싱과 함께 나와 입맛을 돋구는 것 같아 좋았다. 잘라주기만 하면 좋겠다
예전에 정찬욱 쉐프네? 가서 엄청 맛있게 먹어 본적이 있고, 나도 따라 만들어본 적이있어 한번 시켜보았는데, 이 것 또한 일품이었다. 간도 맛도 아스파라거스도 딱 입맛에 맞았다. 다만 수란이 약간 아쉬움.... 노른자가 짜악~ 퍼져야 하는데 ㅎㅎㅎㅎ
알바 분이 추천해준 피자~! 베트남에서 먹었던 음식 중에 가장 맛있었던 것 중에 하나이다. 언젠가 온다면 꼭 시켜드셔보시기를~! 대신 양이 좀 적다.ㅋㅋㅋㅋ 적어서 다행이다 또다른 메뉴를 먹으면 되니~!
같이 오신분은 엄청나게 입 맛의 범위가 넓지는 않으시다. 안전하게 스테이크로 가신 듯.... 근데 이게 또 엄청 맛있었다. 어설퍼 보이는데 맛있었던 스테이크.....
피자의 양이 적어서 다들 시켜 먹는 양고기를 추가로 시켰다.
양갈비 또한 일품이었다. 소스를 까먹고 찍지 않았는데, 소스랑 정말 잘 어울리고 와인과도 딱 맞았다~! 내가 죽기 전에 다시 달랏에 올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또 올 것이다. 반드시~!
평점 : ★★★★★(5/5)
한 줄 평 : 달랏에서 베트남 최고의 음식점을 찾았다.
2020.06.12
나의 기준 :
★☆☆☆☆ : "신발" 욕한다
★★☆☆☆ : 그냥 안 간다.
★★★☆☆ : 가자고 하면 간다.(or 체인점 수준)
★★★★☆ : 같이 가자고 제안한다.
★★★★★ : 장소를 옮겨서라도 데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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