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하노이 맛집] 팀호완(Timhowan) :: 세계에서 가장 싼 홍콩 딤섬 미슐랭 1스타

*이 포스팅은 직접 가서 먹어 본 무지막지하게 주관적인 후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4년 전에 친구가 소개 시켜주었다. "야 하노이에 내가 미슐랭 1스타 사주겠다고..... 근데 세계에서 가장 싼 미슐랭 1스타라고....". 그 때는 미슐랭 이야기만 들었었지 한번도 가보지도 못했는데 그 친구 덕분에 가보게 된 것이다. 그리고 나서 몇년이 흐르고 나서 하노이에 다시 오게 되었다. 사실 그 이후에 처음 하노이에 온 것은 아니지만 그 것 말고도 먹을게 많아서 찾아가진 않았다. 그런데 이번에는 실패하지 않는 곳에서 이 더위를 다 날려버리고 싶었다. 그래서 겸사겸사 다시 찾아오게 되었다.

아마 홍콩에도 있고 한국에도 있고 많은 체인점이 있기 때문에 많이들 와봤을 것 같다.

"팀호완 TimHoWan"

코로나 여파여서 그런지 아니면 우리가 조금 늦게 가서 그런 것인지 기다리지도 않고 갈 수 있었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금요일 저녁 8시 반쯤이었다. 

팀호완

하노이 팀호완은 롯데 호텔? 롯데 센터에 있다.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35층쯤에 있었다. 오~! 드디어 도착~!!!! 하도 시골에 있었으니 간판도 깔끔하고 멋있게 보인다. 세련되었군~!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예전에는 낮에 와서 잘 몰랐는데, 저녁에 오니 깔끔하게 멋있어 보였다. 여기 오는 베트남 사람들도 다들 선남선녀였다. 아니 사실 선녀였다. 남자들은 엄청 꾸민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여성분들이 엄청 꾸미고 인스타 사진을 올릴려고 그러는지 계속 찍고 있었다.

하노이 야경?

하노이 야경은 위에서 보면 그다지 좋아 보이진 않아 보인다. 그냥 밑에서 상점들이 즐비한 거리를 걷는데 하노이의 야경을 즐기는데는 좋은 것 같다.

메뉴판

잘 보이지는 않지만 가격도 그리 부담되지는 않는다. 대충 3~4 pcs 가 나온다. 가격도 대충 4~5천원 사이다. 얼마나 좋나~! 10개를 시켜도 5만원이다~!

같이 오신 분이 너무 외국음식? 베트남 음식에 부담감을 느껴 한국 사람들이 좋아할만 한 것만 시켰다. 근데 막상 드시더니 대부분 맛이 있어하고 잘 드셨다.

BBQ prck rice roll

Prawn dumpling

토실토실한 새우가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

Shredded chikcen spring rolls

흔히 아는 춘권 맛 굳이 시킬 필요는 없을 듯.

 

초보자를 위해 그냥 시켜드렸다. 튀기면 실패하지 않으니....

Siew mai in spice sauce

Pork dumpling with prawn

우리 부모님이 좋아하는 쇼마이. . 역시 이것도 끝내준다.

baked bun with BBQ pork

이 곳에 시그니쳐다. 저번에도 맛있게 먹었는데, 엄청 맛이 찐하기에 나중에 주문하기를 추천한다.

단짠의 끝판 왕. 맛이 있을 수 밖에 없는 맛이다.

Spinach sumpling with prawn

생각보다 엄청 맛있었던 만두. 부추 느낌의 속에 찹쌀로 피로 했더니 식감도 좋구 맛도 일품이었다. 대박~!

우육탕?

평범하게 맛있는 우육탕. 진짜 다 맛있게 먹은 것 같다.

디저트

디저트는 그다시 시킬 필요가 없어 보인다~!

가격은??

남자 두명이서 10개를 먹고 맥주를 6잔인가 먹었다. 우리처럼 맥주를 많이 먹지 않는다면 한사람당 2~3만원 안에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안녕 내사람 팀호완

그렇게 우리는 하직 인사를 하고 다시 현실로 돌아갔다. 일단 이 집은 무조건 맛이 있다. 깔끔하다. 베트남에 와서 좀 깔끔하고 베트남 음식 아닌 다른 음식을 먹고 싶다고 하면 하면 와서 즐기기를..... 그렇다고 막 미슐랭 1스타라서 하노이 오면 무조건 와야지 그정도 급은 아니니 참고 하시기를....

단지 하노이에 왔을 때 미슐랭 1스타를 싸게 한번 즐기고 싶을 때 와볼만하다.

평점 : ★★★★☆(4/5)
한 줄 평 : 혼밥족이 타깃이겠지만 그래도 맛이 가장 중요하다.
2020.05.29

나의 기준 :
★☆☆☆☆ : "신발" 욕한다  
★★☆☆☆ : 그냥 안 간다.  
★★★☆☆ : 가자고 하면 간다.(or 체인점 수준)  
★★★★☆ : 같이 가자고 제안한다.  
★★★★★ : 장소를 옮겨서라도 데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