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2일차 @하롱베이 근처-
아침 해가 밝았다. 해를 느끼기 전부터 소리가 울렸다.
"식사하세요~!"
진짜 복도 끝에서부터 들려오는 소리가 짜증이난다. 가뜩이나 2시간의 시차가 애매하다고 느껴지는데 저런 소리로 깨야하다니 좋진 않았다.
먹 먹어야 할지 모르겠다. 용과와 음료수만 먹고 밖에 내놨다. 밖에 식판을 내보낼 때 다른 사람들이 어느정도 먹는지 보는데 주변 사람들도 먹지는 않는 것 같다. ㅎㅎㅎㅎ 다들 비슷하군...
개판인 내방. 그래도 생각보다 넓어서 다행이다. 그래도 지난 번 사람들은 여기서 2인 1실을 썼다는데 말도 안된다~! 우리 기수는 운이 좋다. 1인 1실에 술도 시켜 먹을 수도 있고 ㅋㅋㅋㅋ
게다가 난 더 운좋게...... 오션 뷰??에 방이 다른이들에 비해 넓었다.
공간 활용을 위해서 침대를 붙였다.
아무 것도 하지 않았는데 점심시간이 왔다. 점심 시간도 배가 알려주기 보다는 저 멀리서 들려온다. 식사왔어요~!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은 좋은데 좀 거슬린다. 아니 엄청나게 거슬린다. 여튼 준 것은 먹어야 하니~!
동쪽 바다에 끝에 아마도 고국이 있을 것이다. 고국을 바라보며 식사를 즐기기로 했다.
머 닭도리탕인데 먹을만 했다. 미역국도 맛있고.... 생각보다 밥을 잘 주는 것 같아 다행이었다. 매번 이래야 하는데 과연.....
진짜 시간이 가지 않는다. 닌텐도를 엄청했다 ㅎㅎㅎㅎ 그러다가... 또 들리기 시작했다. 식사시간이군....ㅋㅋㅋ
생선 튀김은 맛있었다. 토실토실한게..
이상하게 베트남에 오니 희귀 생선이 잘 잡힌다. 먼가 격리 생활의 장점이 되어 버렸다.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솔직히 시간이 정말 안간다... 싫다 이 상황이
2020.04.24 베트남 격리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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