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스팅은 직접 가서 먹어 본 무지막지하게 주관적인 후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이퐁에 온 2일차가 되었다. 한국 사람들은 어디들 가든 한국 음식을 비싼돈 주고 먹는 것을 좋아하나 보다. 그래서 우리가 찾아간 곳은 꽃돼지 였다. 여기도 나름 반까오에서 맛이는 음식으로 뽑히던 곳이었다.
진짜 추억의 도시락까지 없는 것이 없는 곳이다. 이상하게 땡겨서 시켰다. 진짜 누가보면 베트남에 온 지 모를 것 같다.
테이블 세팅부터 내가 좋아하는 메뉴로 나온다. 한국에서 시키면 욕하는? 싫어하는 메뉴가 대신 나와줘서 고맙다. 엄청 먹고 싶었는데 감사합니다.
이 곳의 장점은 구워준다. 베트남 어딜 가든 구워주는 것 같다. 인건비가 싸서 그런 것 같다. 먼가 별거 시키지도 않고 손님도 많아 보이지는 않는데, 알바생은 이상하리만큼 많다.
반까오에서 유명한 고기 집 두군데를 비교하자면, 아리랑은 약간 기름진 고기고 이 곳은 약간 살코기 먹는 느낌이다. 그래서 나는 여기가 더 개인적으로 좋았다.
소고기를 먹고 돼지 고기를 먹어서 그런가 아니면 배가 불러스 그런가 맛이 좀 없었다. 없을 무! 맛이 돼지의 향이 없다는 것이다. 오해하시지 말기를...
내가 베트남에서 돼지 고기를 즐기지 않는 이유 중에 하나가 이상하게 맛이 없을 무다.
내가 왜 베트남 까지 와서 이런 것을 먹고 있는지는 정말 모르겠다. 그래도 결론은 맛있다.
반까오의 양대산맥으로 보이는 고기집이다. 분위기도 다르고 맛을 추구하는 것도 다르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아리랑보다는 여기가 더 좋다. 가격도 분위기도 맛은 고만고만한데 방향성이 다르다고나 할까??
평점 : ★★★★☆(4/5)
한 줄 평 : 엄청나지는 않지만 분위기나 맛이나 개인적으로 그냥 좋다.
2020.05.08
나의 기준 :
★☆☆☆☆ : "신발" 욕한다
★★☆☆☆ : 그냥 안 간다.
★★★☆☆ : 가자고 하면 간다.(or 체인점 수준)
★★★★☆ : 같이 가자고 제안한다.
★★★★★ : 장소를 옮겨서라도 데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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