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스팅은 직접 가서 먹어 본 무지막지하게 주관적인 후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행여나 해당 업소를 비방할 목적이 없으며, 지극히 주관적인 리뷰이오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제주도에서의 둘째날이 찾아왔다. 어제는 급하게 너무 배고파서 아무 곳에서 먹었으니 이번에는 좀 검색을 하고 먹기로 했다. 찾아보니 분위기도 괜찮고 경치도 좋아 보이는 곳이 있었다. 게다가 커피도 같이 팔아서 차가 없는 우리에게는 딱 맞는 곳으로 보였다.
"로빙화"
간만에 카메라도 가져왔기 때문에 사진으로 찍어보기로 했다. 필터로 찍으면 멋있기는 하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필터이다. 좀 더 공부해야지 하는데 마음처럼 되지 않는다.
피자도 나름의 종류가 여러가지가 있고 반반으로도 시킬 수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마르게리타를 시키고 싶었는데 내 맘대로 되지는 않는다. 페퍼로니와 함께 파인애플 바질을 시켰다. 나는 이탈리아 사람이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피자에 파인애플은 어울릴 수 없다고 생각한다.
아침부터 감튀랑 먹으면 과할 것 같아서 그냥 버거만 시켰다. 피자와 버거만 시킨다면 아침부터 과한 것이 아니다. 나의 논리다. 게다가 음료는 탄산이 아닌 어차피 마실 커피를 마시기로 했다.
버거의 패티가 수비드 되었기에 혹시 안에 빨간 것이 보인다 하더라도 놀라지 말라고 했다. 머 그정도로 안익은 느낌을 전혀 주지는 않았다.
강아지는 아니지만 요즘은 음식이 나와도 기다려야 한다. 가끔은 힘들다. 우리 강아지를 훈련시켰을 때는 얘가 왜케 못 참고 난리인가 했는데, 막상 내가 몸소 기다리려고 했더니 힘든 것 같다. 여튼 음식의 비주얼은 참 좋다~!
엄청난 인생 맛집은 아니지만 그래도 기본적으로 맛이 있는 편이다. 게다가 피자도 바질 페스토?를 많이 썼는지 바질향이 나서 개인적으로 좋았다.
맛있는 아침? 아점을 끝내고 테이블을 정리했다. 그리고 제주도의 파란 하늘과 바다를 즐기기로 했다. 이 집은 경치와 두상이 이쁜 집인 것 같다. 똥그랗네.
밥도 맛있게 먹었다. 커피도 먹고 풍경도 즐겼다. 시간이 좀 지나고 우리도 이제 진짜 제주도 구경을 하기로 했다. 컵을 반납하려고 하는데 빨대에 엄청난 생물이 앉아있었다. 그도 제주도의 남쪽 바다를 즐기고 있었나 보다. 부럽네 꽁짜로 여기서 살고.....
가게에서 나와서 아래로 조금만 내려오면 바다가 보인다. 창문을 통해서 보는 것 보다 여기와서 보면 더 이쁘다. 파도 소리와 함께 보니 더 이쁜 것 같다. 왜 제주 제주하는지 느껴지는 것 같다.
제주도에서 머 엄청난 맛집이라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경치도 좋고 그냥 그 분위기가 좋다. 그래서 남원 쪽이나 서귀포 쪽으로 오게 된다면 한번 정도는 와볼만하다.
평점 : ★★★★☆(4/5)
한 줄 평 : 엄청난 맛집은 아니지만 바다와 하늘의 맛이 도와준다.
2020.08.08
나의 기준 :
★☆☆☆☆ : "신발" 욕한다
★★☆☆☆ : 그냥 안 간다.
★★★☆☆ : 가자고 하면 간다.(or 체인점 수준)
★★★★☆ : 같이 가자고 제안한다.
★★★★★ : 장소를 옮겨서라도 데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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