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스팅은 직접 가서 먹어 본 무지막지하게 주관적인 후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행여나 해당 업소를 비방할 목적이 없으며, 지극히 주관적인 리뷰이오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제주도에 놀러 가든 설악산에 놀라가든 항상 부르는 노래가 "회~ 회~ 회~"이다. 먼가 바닷가에 가까운? 아니 섬이라 바다에 둘러싸인 제주도에 왔으니 신선한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 생각에 너무나 행복해 있었다. 검색에 검색에 신중을 가했다. 관광지에서 잘 못 가면 정말 최악이라는 것을 많이 경험해 봤기 때문이다. 그런데 왜 그렇게 회에 집착하는지는 나도 모르겠다. 여하튼 표선에서 자리를 이동해서 까지 평이 좋은 곳을 찾아갔다. 최근 평가가 없는 것이 약간 불안하기는 했다.
"갯마을 횟집"
이 사진은 사실 나오면서 찍은 사진이다. 들어갈 때는 밝았었는데 나름 반찬이 많아서인지 해가 저버렸다. 하지만 가게에 들어가기 전부터 아 잘못왔구나 생각을 했다. 하지만 우리는 차가 없었기에 돌아갈 수 도 없었다. 위치가 버스 타고 back 하기에는 애매한 곳에 있다.
3인상이 9만원인데 2명이라고 하니 8만원에 해주셨다. 아니 3인이 9만원이면 2인이면? 6만원 아냐?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머 기본 반찬이 많이 나오는 곳으로 보고 왔기에 그냥 고했다. 깍아줘도 머라고 하나요 ㅎㅎㅎㅎ
귀여운 게 튀김. 이상하게 식어 있었다.
눈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아니 이거 부꾸미 아니야? 강원도 음식인지 알았는데 제주도에서 나왔다. 주방장님이 아마도 강원도에서 오셨나보다 생각했다. 머 강원도에도 바다는 있으니 회는 잘 아실 수 있다고 생각했다.
제주도까지 왔는데 회까지 시켰는데 소주를 마셔야지. 이번 제주도에서 처음 깐 한라산~!
죽은 원래 좋아하지 않아서 패스. 먹기는 했는데 개인적으로 심심해서 간장을 많이 넣어서 먹었다.
가리비 구이가 나왔다. 저렇게 국물이 많은 가리비 구이는 처음봤다. 마시고 싶지만? 여름이라? 혹시나 하는 불안함은 있어 그러지 않았다. 살만 먹어도 역시나 맛이 좋았다. 역시 재료 본연에서 나오는 맛은 이길 게 없구나...
회가 나오기 전에 1차~! 홍합은 엄청 큰데 너무 말라 있어 손이 가질 않았다.
양도 맛도 개인적으로 아쉬웠다. 회의 맛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개인적으로 맛이 하나도 없었다.
기분이 좋지 않았다.
살이 많아서 먹을만 했당.
식어서 그런지 비린내가 좀 심했다.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그냥 껍데기만 쓴 느낌이었다 ㅎㅎㅎ 게다가 조금 싱거웠음.
이건 머 원래 다른데서도 개인적으로는 입맛에 맛지 않았다.
가장 맛있었던 메로 구이. 약간 짠 맛은 있지만 메로 구이가 가장 맛있었다.
마지막으로 그냥 매운탕에 소주나 끝내야지 했는데, 마지막까지 나를 실망시켰다. 취향과 기분의 차이지만 앞에서 부터 기분이 좋지 않아서 마지막에도 싫었나보다. 맛이 없지는 않는데 간이 좀 많이 쎘다. 나쁜쪽으로....
개인적으로 관광지에서 가끔 실패하는 곳을 가는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 이번이 딱 그런 느낌이었다. 개인적으로 엄청 마음에 들지 않아서 모든게 부정적으로 느껴졌다. 먹는 중간에는 괜찮다고 서로 미야기 했는데 다 먹고 나서 자기 전에 물어보니 그다지 맛있지 않았다고 했다. 제주도에서 현지인이 추천해주는 곳 아니고 인터넷으로는 어설프게 찾아서는 진짜 가지 말아야지 생각이 들었다. 역시 서울이 가장 맛있는 것인가?
포스팅하려고 하니 갑자기 짜증이 올라오네 ㅎㅎㅎㅎ
평점 : ★☆☆☆☆(1/5)
한 줄 평 : 언제 바뀔지 모르지만 이제 제주도에서 회 먹지 않을 것이다.
2020.08.09
나의 기준 :
★☆☆☆☆ : "신발" 욕한다
★★☆☆☆ : 그냥 안 간다.
★★★☆☆ : 가자고 하면 간다.(or 체인점 수준)
★★★★☆ : 같이 가자고 제안한다.
★★★★★ : 장소를 옮겨서라도 데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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