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 4일 차 @백약이 오름-
우도에서 나와서 백약이 오름으로 가는 버스를 탔다. 비가 오다 말 다해서 오름에 갈 때까지 진짜 비가 올지 말지 알 수가 없었다. 그래도 거의 도착할 때쯤 되니 비가 오지 않았다. 다행이다~!
게다가 인터넷을 찾아보니 폐쇄를 한 것 처럼 보였는데, 막상 가보니 부분 폐쇄였다. 확실한 것은 아니고 우리가 갔을 때 사람들이 있었다.
앞에 몇몇 커플들만 보이고 이 넓은 곳에 사람들이 거의 보이지 않아서 사진찍기 너무 좋았다.
오르는 모습을 뒤에서 찍으니 개인적으로는 멋있었다. 본인은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뒤 쫒아가면서 주변을 돌아봤는데, 주변 또한 아름다웠다. 비가 오고 구름이 껴서 그런지 몰라도 느낌이 또 다르다.
뒤를 돌아보니 비가 그쳐서 그런지? 사람들이 꽤 보였다.
푸르름은 비가 오면 달라지나 보다 맑은 날의 초록과 달라 보였다.
마지막에 생각보다 계단이 쫌 많다. 운동 안하신 분들은 약간 힘들어 할 수 도 있다. 게다가 비가와서 축축해서 미끄러운 느낌도 약간 있었다.
누구지?ㅋㅋㅋ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사진을 찍다보니 너무 빨리 가셔서 겨우겨우 따라갈 수 있었다.
차가 다니는 모습을 보면 왠지 광고에서 나오는 느낌이다.
게다가 풍력? 발전기가 있으니 더욱 빛을 보는 것 같다.
위로 올라가면 끝이 아니다. 가운데 분화구처럼 구멍이 나와있고, 한바퀴를 쭉 돌 수 있게 되었다.
사진에는 잘 나와 있지는 않지만 가운데 구멍처럼 나있다.
한 바퀴를 돌기로 했다. 또 오르막길이다.
자연을 느끼고 출발하기로 했다. ㅋㅋㅋㅋ
우리 말고 1팀이 더 돌고 있었나보다. 무섭다. 귀신 같다.
야생동물인가?
아니다.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강아지가 있었다. 아까 지나가신 분이 강아지와 산책을 하고 계셨다.
나도 제주도 살고 싶다. 강아지랑~!
진짜 시시각각 바뀐다. 비도 오고 안개도 끼고... 하지만 분위기가 너무 멋있었다.
나를 담기에는 약간 힘들다.
그리고 나서 다시 비가 오기 시작했다.
아침에 우도에서 산 우비가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었다.
내가 가장 마음에 들은 사진 중에 하나이다.
이렇게 돌다보니 출입 통제하는 곳이 보였다.
여기 오기 전에 출입을 통제한다고 들었는데 이 부분인가 보다.
내려왔는데 비가 또 끝없이 내렸다. 게다가 장대 비가 내렸다. 버스 어플을 켰는데 버스는 오지 않았다. 느낌에는 최소한 30분 뒤에 우도 근처에서 출발을 할 것 같았다.
제주도 여행에서 가장 위기의 시간이었던 것 같다. 힘들었다. 불안했다.
이대로 가다가는 큰일이 날 것 같았다. 카카오 택시를 켰다. 택시가 조금 멀리 있었다.
하지만 다행히 우리가 있는 곳 까지 와서 우리를 안전한 숙소로 데려갔다 휴~!
2020.08.11 백약이 오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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