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 2일차 @표선 해수욕장-
두번째 날이 밝아 왔다. 휴가인만큼 늦게 일어났다. 그냥 편하게 있다 가고 싶었다. 이 곳 저 곳 돌아다니고 그런 것도 좋은데 가끔은 여유있게 제주살이처럼 지내고 싶었다. 그래도 먹고는 살아야 하니 주변의 카페겸 식당에 가서 아점을 먹었다.우리가 찾아간 곳은 걸어서 갈 수 있었던 "로빙화"였다.
[1. 아가리 다이어터/1. 국내편] - [제주도/서귀포 맛집] 로빙화 :: 수제 버거와 피자를 경치 좋은 곳에서 즐기다.
[제주도/서귀포 맛집] 로빙화 :: 수제 버거와 피자를 경치 좋은 곳에서 즐기다.
*이 포스팅은 직접 가서 먹어 본 무지막지하게 주관적인 후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행여나 해당 업소를 비방할 목적이 없으며, 지극히 주관적인 리뷰이오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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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도 없고 또 카페를 찾으러 다니기는 그래서 커피까지 이 곳에서 즐겼다. 그리고 창밖으로 보이던 바다를 보러 잠깐 나가보았다.
서울에는 비가 오고 날씨가 안좋다고 했는데 제주도는 반대로 좋아서 다행이었다. 하늘은 맑아도 약간 습하고 더운 느낌이 있었다. 눈에 보이는 것만은 다가 아니다. 그래도 역시 바다에 오니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았다. 이래서 제주도에 와서 사나 보다. 먹고 살기 힘들어서 놀러만 오게 되지만 정말 기회가 된다면 여기서 살고 싶다.
하늘도 높고 맑아 해수욕을 즐기러 가기로 했다. 남원에는 우리가 놀만한 곳이 없어서 표선해수욕장이라는 곳에 가기로 결심했다. 렌트카가 없어서 버스를 기다려야만 했다. 그래도 제주 시내를 가고 그러는 것은 아니어서 버스가 금방 온 것 같다.
땀은 나고 습한 것은 있었지만 여유롭게 돌아다니는 것 같아 좋았다. 하늘도 참 맑네~!
처음 온 해수욕장인데 엄청 넓었다. 백사장이 이렇게 넓은데 사람들은 저 멀리에 모여있다. 우리는 한국인이기에 우리도 저리로 가기로 했다.
산책로처럼 사람들이 많은? 곳으로 가는 산책로 같은 길이 있는데 내 개인적으로는 좋아 보였다.
왜 그동안 이 해수욕장을 몰랐는지 모르겠다. 날씨와 함께 바로보며고 있으면 뻥 뚤리는 기분이다.
다들 어떻게 찾아왔는지 신기할 따름이다.
파라솔을 빌리는 곳과 샤워장 등이 몰려 있는 곳이다. 우리는 화장실에서 옷만 갈아 입고 해수욕을 즐겼다. 햇빛이 너무 강해서 아마도 엄청 탔을 것 같다 ㅎㅎㅎ 원래 놀러 많이 다니는 여유있는 사람이 타는거다.
여기 물은 엄청 깨끗했다. 게다가 강렬한 햇빛 때문인지는 몰라도 물도 엄청 미지근하다. 그래도 밖에 있는 것 보다는 낫다. 또 신기한 것은 미역인지 먼지 모르겠지만 초록색 해조류가 엄청 많다 ㅎㅎㅎ 미끌미끌 기분이 묘하다.
우리는 돗자리만 5000원주고 사고 햇빛을 피해서 자리를 폈다. 점심 이후에 바로 갔을 때는 자리가 그렇게 많지는 않았지만 시간이 지나니 다들 떠났다.
[1. 아가리 다이어터/1. 국내편] - [제주도/서귀포 남원 맛집] 갯마을횟집 :: 제주도에서는 회를 먹는 것이 아니다.
[제주도/서귀포 남원 맛집] 갯마을횟집 :: 제주도에서는 회를 먹는 것이 아니다.
*이 포스팅은 직접 가서 먹어 본 무지막지하게 주관적인 후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행여나 해당 업소를 비방할 목적이 없으며, 지극히 주관적인 리뷰이오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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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을 즐기고 회와 소주를 때리러 갔는데 횟집에서 실패했다. 슬프다.
그래도 오전부터 푸르른 바다와 하늘도 즐기고 맛있는 피자와 햄버거를 먹어서 행복했다. 간만에 제주도의 맑은 바다에서 해수욕을 한 것도 즐거웠고, 비를 맞으며 돌아왔지만 그냥 휴가여서 그런지 마냥 좋았다.
2020.08.09 제주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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