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도봉산 맛집] 춘천 명가 숯불 닭갈비 :: 등산 후에는 모든 것이 다 맛있다.

*이 포스팅은 직접 가서 먹어 본 무지막지하게 주관적인 후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행여나 해당 업소를 비방할 목적이 없으며, 지극히 주관적인 리뷰이오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도봉산 등반을 끝내고 무엇을 먹을까 고민은 했다. 의정부 근처까지 온 적도 별로 없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의정부 주변의 맛집을 가보기로 했다. 하지만 또 차를 가지고 의정부에 가서 먹으려고 생각하니 과연 가능할까라고도 생각이 들었다. 여튼 우리는 주차한 곳으로 걸어가고 있었는데, 어느 골목에 다다르는 순간 더 이상 배고품을 참지 못했다. 

춘천 명가 숯불 닭갈비

우리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 곳이다. 여기라면 우리가 원래 가려고 했던 막국수도 먹고 닭갈비도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다. 1석2조 아닌가? 시간도 아끼고 둘 다 먹고.... 3조인듯.... 

코로나로 인한...

요즘 어디가나 이런 명단을 제출해야 한다. 진짜 코로나 언제 끝날지 모르겠지만 너무 귀찮고 슬프다.

개인물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물도 이렇게 개개인이 따로 먹을 수 있게 되어있다. 이게 만약 코로나 때문이라고 하면 정말 대단한 가게라고 생각이 된다.

3가지 메뉴

 다른 곳과 다르게 간장 양념과 양념이 없는 버전이 있다. 나같이 매운 양념을 선호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딱이다. 2인분 시키는데 종류별로 시키기 약간 눈치가 보여서 문의해보니 당연히 흔쾌히 허락하셨다. 하긴 돈주고 먹겠다는데 안된다고 하면 너무한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그리고 원래는 등산 후에 막걸리를 먹으려고 했기 때문에 막국수를 추가로 시켰다. 이 정도면 운동도 하고 다이어트도 되겠지?

밑반찬

머 굳이 많은 반찬은 필요 없다. 닭갈비만 맛있으면 된다고 생각한다. 언제 나오나요 닭갈비~!

닭갈비 대령

양념과 허브 닭갈비 하나씩 주문~! 닭갈비를 이렇게 그냥 나오는 것은 거의 처음 보는 것 같다.

진짜 자신이 있어야 이렇게 내보낼 수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을 한다.

그럼 구워보겠습니다.

양념은 탈 수 도 있으니 외곽으로 돌릭고 닭갈비를 직빵으로 구워보았다.

이제 좀 구워볼라는데 갑자기 막국수가 와서 나를 방해한다.

물막국수

비빔을 먹을까 물막국수를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등산도 했겠다 열도 나겠다 시원한 물로 가기로 했다. 맛은 과연?? 글쎄요 이 곳은 닭갈비가 맛있는 집이었다. 그냥 우리가 아는 맛이 났다. 그래도 닭갈비가 맛이 있으니 봐준다.

등산을 했다는 어드벤티지가 있었지만 그래도 맛이 상당히 좋았다. 그냥 우리가 아는 유가네?? 이런 곳에서 먹는 닭갈비보다는 한층 더 체인점 같은 느낌이 아니고 더 고급스러웠다. ㅎㅎㅎ 게다가 허브 닭갈비의 경우 고기 본연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서 더욱 개인적인 취향이랑 잘 맞았다고 생각이 든다. 하지만 막국수는 약간 아쉬웠다. 그렇다고 맛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평점 : ★★★★☆(4/5)
한 줄 평 : 막국수는 그랬지만, 닭갈비가 일품이었다.
2020.09.05

나의 기준 :
★☆☆☆☆ : "신발" 욕한다  
★★☆☆☆ : 그냥 안 간다.  
★★★☆☆ : 가자고 하면 간다.(or 체인점 수준)  
★★★★☆ : 같이 가자고 제안한다.  
★★★★★ : 장소를 옮겨서라도 데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