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스팅은 직접 가서 먹어 본 무지막지하게 주관적인 후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행여나 해당 업소를 비방할 목적이 없으며, 지극히 주관적인 리뷰이오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얼마전 같이 일하던 대학교 친구와 같이 일하던 후배가 동시에? 다른 회사로 가게 되었다. 가기 전에 언제 한번 보자하다가 서로 날짜가 맞지 않아 못만나다가 추석 때 서로 아무 곳도 가지 않는다고 해서 추석에 보기로 했다. 코로나도 있지만? 왠지 추석에는 사람이 붐비지 않을 것 같아 만났는데 역시나 붐비지 않았다.
홍대를 떠난지 정말 오래 되었는데 내 친구는 아직도 내가 이 동네를 잘 안다고 생각한다. 여튼 멀리서? 오는 이 자식들을 위해서 먹고 싶은 메뉴를 고르라고 했는데, 돈까스덮밥을 먹고 싶다고 했다. 남자 셋이 저녁에 모이는데 어떤 집을 가서 돈까스를 먹어야 하나 고민하다가 자주 가는 꼬치집을 가기로 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그 곳에도 돈까스 덮밥을 팔고 있었다. 꼬치집 가서 먹든지 알아서 정하겠거니 했다.
남자 셋이 귀찮았는지 몰라도 그냥 모듬으로 시켰다. 그리고 문제의 친구는 진짜 계획대로 가츠동을 시켰다. 진짜 ㅋㅋㅋ
모듬을 시키면 양배추와 돼지 볶음을 서비스로 주시는데 저것만 먹어도 맛이 좋다. 양배추는 이상하게 별거 아닌데, 그냥 먹거나 대충 소금이나 아무거나 찍어먹어도 맛있다.
먼지는 모르지만 엄청 설명해 주신다. 하지만 입에 들어가기 바로 직 전에 다 까먹는다. 맛있다로 끝난다. 돼지 한마리에서 여러가지 부위를 제공해서 다양한 식감과 맛을 즐길 수 있다.
또 모였지??? 토마토와 버섯만 알겠다. ㅋㅋㅋ
별거 아닌데, 같이 제공되는 겨자 소스랑 먹으면 술이 진짜 술술 넘어간다.
가츠동은 그냥 평범하다. 이 곳에서 가츠동만 먹고 가는 우를 범하지 않도록...
내 친구가 아니었다면 시키지 말라고 했는데... 꾸역꾸역 시켰다. 아재 같은 자식. 밥을 꼭 먹어야 하는 것 같다.
쿠시카츠 같이 먼가 튀김이 또 나온다. 먹다가 조금 아쉬울 만할 때 제공되니 기분이 더 좋아진다. 튀김 역시 당연히 맛이 없을 수가 없다. 양도 많고 다양한 메뉴를 적당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이 곳은 홍대에서 그냥 생각 날 때마다 내가 자주 가는 곳이다. 그리고 오늘은 주문하지 않았지만 대창? 곱창 같은 것도 있어서 곱창류를 건강상의 이유로??? 1인분 다 먹기 싫을 때 이 곳에서 가볍게 즐기기에도 좋다.
평점 : ★★★★★(5/5)
한 줄 평 : 꼬치가 생길 때마다 매번 오는데 항상 성공한다.
2020.10.01
나의 기준 :
★☆☆☆☆ : "신발" 욕한다
★★☆☆☆ : 그냥 안 간다.
★★★☆☆ : 가자고 하면 간다.(or 체인점 수준)
★★★★☆ : 같이 가자고 제안한다.
★★★★★ : 장소를 옮겨서라도 데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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