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스팅은 직접 가서 먹어 본 무지막지하게 주관적인 후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행여나 해당 업소를 비방할 목적이 없으며, 지극히 주관적인 리뷰이오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양말을 사러 합정역에 있는 메세나 폴리스에 왔다. 원래 양말 속옷 기본 티셔츠는 항상 여기에 있는 유니클로에서 구매했는데, 노노 재팬이후 살 곳이 없었다. 그래도 우선 와보았다. 유니크로와 무지는 못가겠고 나머지 싼 브랜드를 찾아보니 SPAO라는 브랜드가 있었다. 여기도 양말은 파니, 대충 양말과 기본 반팔티를 사고 먼가 먹기로 했다. 멀리 가기도 귀찮고 그냥 이 건물에서 끝내기로 했다. 건물에 있는 식당 리스트를 보다보니 등촌 샤브 칼국수 집이 있었다. 예전에 강서구에서 특히 미나리를 맛있게 먹던 기억이 있어서 실패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고 갔다.
"등촌 샤브 칼국수"
우리는 2인분 세트를 시켰다. 가격은 11,000원이었다. 세트가 아니면 고기가 나오지 않는다고 했다.
예전에 갔던 곳과는 다르게 나왔다. 냄비?가 특히 무지 작아보여서 실망을 했다.
그래도 기대했던 미나리는 듬뿍 나와서 다행이었다.
한우인지 먼지는 모르겠다만 이 것도 양이 적어 보여서 실망했다.
왜 세트인지는 모르겠다. 근데 다른 반찬도 별로 없지만, 또 막상 필요하지도 않았다. 먹기 전에 먼가 아쉬 울 것 같아서 만두도 추가로 했다. 주변 테이블을 보니 대부분 고기를 구하는 것으로 보였다.
명불허전. 그냥 그대로 맛있다. 양념과 미나리의 조합이 일품이다. 하지만 두번째로 오니 예전의 감동은 없었다. 가게가 다르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만두를 2개 섞어서 주문할 수 있다. 김치 만두를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아도 맛있었다. 우리는 반은 그대로 먹고 반은 칼국수에 넣어서 먹었다. 국물의 맛이 배이니 더욱 맛있어 지는 것 같았다.
다 먹고 칼국수를 넣으라고 했는데 우리는 중간에 넣었다. 배고프니 마음이 급해졌다. 실패하지 않고 맛있었다. 하지만 감동은 없었다. 만두도 먹고 그랬더니 볶음밥을 먹을 수가 없었다. 미나리도 추가하고 싶었는데 배가 불렀다. 아쉽다. 약해진 것 같다.
평점 : ★★★☆☆(3/5)
한 줄 평 : 실패하지 않는 집이지만 본점에 비해 약하다.
2020.10.18
나의 기준 :
★☆☆☆☆ : "신발" 욕한다
★★☆☆☆ : 그냥 안 간다.
★★★☆☆ : 가자고 하면 간다.(or 체인점 수준)
★★★★☆ : 같이 가자고 제안한다.
★★★★★ : 장소를 옮겨서라도 데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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