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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돌이 자취요리] 두부김치와 계란말이 :: 이게 과연 요리인가 포장 뜯기인가?

by Jay 2020.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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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김치와 계란말이 만들기

가을이 와서 '하늘이 높아지고 말이 살찐다'는 핑계와 함께 이상하게 식욕이 폭발했다고 습관처럼 말하고 있다. 이상하게는 사실 거짓이고, 그냥 식욕이 최고조에 올랐다. 

롯데마트에서 볶음 김치를 찾았는데 진짜 적은양이 2천원이라서 사지 않고 집으로 발을 돌렸다. 가는 길에 혹시 몰라 편의 점을 가니 2+1를 팔아서 그런지 마트보다 더 싸게 구매할 수 있었다. 두부도 단돈 1,200원이었다. 대신 퀄리티가 좀 좋지는 않았다.

 

 준비물

  - 두부, 계란, 소금, 후추, 김, 치즈, 똥옷소스

아쉽게 케찹이 없었다. 그래서 약간 아쉽지만 오래전에 사온 똥옷 소스를 찍어 먹었는데 나름 괜찮았다.

 

 시작 전 Big Picture

1. 두부를 삶는다.(하지 않았다.)

2. 볶음 김치를 뜯어서 접시에 올린다.

3. 들기름과 참깨를 올린다.

4. 계란을 풀고 소금과 후추간을 한다.

5. 계란을 조금씩 말면서 김과 치즈를 중간 중간에 넣는다.

두부 김치.

 물에 삶지 않아서 그런지 약간 두부가 퍽퍽했다. 그래도 살이 안찌는 안주라서 안심?하고 먹었다. 당연히 모잘랐다. 계란 말이도 계획에 없지만 있는 재료로 만들어 보기로 했다. 여친은 엄마가 계란말이에 김을 넣는다길래 김을 넣었고, 나는 치즈를 넣어야 하길래 치즈도 넣었다. 김과 치즈에 간이 될 것 같아 소금 간을 일부러 약하게 했다. 

저 하트는 제가 한 것이 아닙니다.

도대체 가게에서는 어떻게 계란말이를 이쁘게 만드는 것인지 모르겠다. 맨날 계란 말이만 하다보면 느려나????

막걸리와 함께

막걸리와 먹으니 정말 맛이 없는게 없다. 우히히 유산균을 마신다고 생각했다. 내일 살이 빠져 있었으면 좋겠다. 제발~

 

 마무리

- 총평 : 쉽고 간단하게 단백질 위주의 야식을 먹을 수 있어 만족했다.

- 잘한 점 : 볶은 김치를 마트에서 사지 않고 편의점에서 행사 상품으로 싸게 구매했다.

- 못한 점 : 계란 말이를 드럽게 안이쁘게 만들었고, 간이 약간 약했다.

2020.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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