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23일차 @도손비치-
코로나 때문에 2020년도에는 해외 여행을 못 갈 줄 알았는데, 출장 온 김에 주변 도시를 갈 수 있게 되었다. 사실 이번에 출장으로 만난 베트남 친구가 가자고 하지 않았으면 오지 않았을 것 같다. 도손 비치? 어디서 들어보지 않았던 곳인데, 하이퐁 근처에 있다고 한번 가자고 하더니 바로 만난 그 주 주말에 바로 출발했다. 하이퐁 시내에서 30분정도 택시 타고 가면 된다. 택시비도 그렇게 비싸지 않아 다행이었다.수영복을 챙겨 오라고 했다. 무슨 수영복이야 하고 안가져 가려고 하다가 혹시 몰라 챙겼다. 상황봐서 안하는 게 낫지. 좋은데 수영복이 없어 아쉽기 싫었다. 하지만....
베트남 바다도 우리의 서해처럼 똥물이었다 ㅎㅎㅎ
대부분이 현지인이 이 곳은 오면 먼가 말을 하면서 더 체어등을 챙겨주는 것 같다. 아마도 일정 돈을 주고 빌려 주는 것 같다. Nam 이 가족들이랑 왔기 때문에 단체로 빌려주었다.
수영을 조금 하고 있는데 금방 어두워졌다. 진짜 나는 금방 나왔는데 NAM은 밤이 그렇게 어두운데도 바다에서 나오지 않았다 ㅎㅎㅎㅎ
시간이 지나자 사람들이 먼가 분주해졌다.
진짜 먼가 엄청나게 많은 것을 사왔다. 엄청 유명한 닭고기를 사왔다고 했다.
한국으로 따지만 장작구이 닭고기를 사온 것 같다. 맛을 보라고 해서 먹어봤는데, 그냥 구워서 이상하지 않았다.
오 먹을만 해~!
하지만 나는 맛난 보고 ㅋㅋㅋㅋ 망고스틴을 먹기 시작했다. 머랄까 그냥 아무 양념, 간이 되지 않은 닭고기 구이여서 막상 계속 땡기지 않았다. 그래서 한국에는 흔하지 않은 망고스티만 막 까먹었다. 얼만지는 모르겠지만 한국에는 없는 생과일이라서 맛있었던 것 같다. 동남아에 오면 이런 거만 먹고가도 본전인 것 같다.
하여튼. Nam 이 이따가 식당에 갈 거니 맛만 보라고 했다 ㅎㅎㅎ
그리고 샤워를 하러 갔다.
혼자 가라고 했으면 뜨끔했을 것이다. 좀 무서웠다. 그래도 물이 잘 나왔다. 수압도 좋고 온도는... 음..... 좋지는 않았다. ㅋㅋㅋㅋ 바라지 말자.
어찌되었건 샤워를 하고 나서 동네를 둘러보았다. 이 곳이 어디인지도 모르겠고, 현지인들만 있어서 상당히 이국적이었다. ㅋㅋㅋㅋ 그나마 동남아시아라서 다행이다. 게다가 옆에 현지인 친구도 있으니 큰일은 없을 것이다 ㅎㅎㅎ
그리고 우리는 Nam 이 이끄는 음식점으로 향했다. 이 번에는 어떤 것이 우리를 또 놀랠킬 지 궁금하다. 그리고 생각보다는 맛있었다. ㅎㅎㅎㅎ
[1. 아가리 다이어터/1. 국내편] - [베트남/도손비치 맛집] 홍방(Nhà hàng Hồng Bàng Đồ sơn) :: 알수 없는 곳 닥치고 따라가기
2020.05.16 도손 비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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