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차를 다 쓰지 못해 회사 근태 기준 마지막 날 오늘 휴가를 억지로 썼다.
여행 준비물도 사야 하고, 선물도 사야 하고 겸사겸사 송현아에 갔다.
지하나 옆에 먹을만한 데가 많아 보여서 한참을 고민하다가 고른 집
바로 "이태원더버거"
다이어트를 한다고는 하지만? 점심이고 송도까지 멀리 왔는데, 어설프게 먹기 싫었다.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
요즘 수제 버거가 이 정도 가격은 다하는 거 같다.
스마트폰이 정말 구린 거여서, 어둡기만 하면 나오지가 않는다. 속상하다.
더블 치즈 정도 때리고 싶었는데,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다이어트를 해야 하니 베이컨 치즈 버거를 시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선은 기본을 먹어 보고 다음에 다른 걸 먹어보는 게 내 음식 철학이다.
French Fries 도 정말 치즈 들어가고 많은데, 다이어터로써 1/2 프라이 시켰다.
저조도에서 진짜 카메라 안 좋다.
각종 필터를 넣어야 저 정도로 나오는 것 같다.
적당한 느끼함에 기본에 충실한 맛.
중간에 버거가 흐트러져서 빵 따로 패티 따로 야채 따로 먹었다.
패티에서 약간 머지 느껴졌었지만 대세에 지장은 없었다.
가격도 이 정도면 나쁘지 않은 듯.
휴가인데, 맥주 정도는 때려줘야지.
다이어트여도 점심엔 괜찮다.
IPA는 실패가 적다.
예상대로 괜찮은 맥주를 적당한 가격에 맛있는 음식과 먹어서 행복했다.
맛도 평균 이상이고 괜찮았다.
욕심내서 더블 치지 같이 좀 느끼한 걸 먹고 싶었는데, 현재의 상황상 아쉽다.
다른 블로그를 찾아보니 아보카도 버거를 먹어야 한다고 하는 것 같은데, 햄버거가 건강한 맛이 나면 안 된다고 나는 생각한다.
평점 : ★★★☆☆
한 줄 평 : 햄버거가 맛없으면 그 집은 문 닫아야 한다.
2018.12.19
'1. 아가리 다이어터 > 1. 국내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발산맛집] 등촌 샤브 칼국수 (0) | 2019.07.28 |
---|---|
[반포 맛집] 릴리펏 뉴코아 (0) | 2019.07.27 |
[발산역맛집]진바식당 (0) | 2019.07.24 |
[마포맛집] 을밀대 (0) | 2019.07.22 |
[제주도맛집] 수우동 (0) | 2019.07.2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