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스팅은 직접 가서 먹어 본 무지막지하게 주관적인 후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행여나 해당 업소를 비방할 목적이 없으며, 지극히 주관적인 리뷰이오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제주도는 다음부터 안 온다고 떠들어대고 다시 왔다. 코로나 때문에 해외 여행도 가기 어렵고 갈 곳이 없었다. 바람을 쐬고 싶었다. 제주도로 떠나기 전에 머리를 잘랐는데, 그 곳에서 제주도 이야기를 하였다. 괜찮은 곳을 추천해 달라고 했는데, 이 곳을 추천해 주었다. 회사의 다른 사람이 추천해준 곳과 겹쳐서 가기로 했다. 공항에서 나오자마자 너무 배고파서 달려갔다.
주차는 가게 근처의 무슨 아파트 단지가 있어서 그냥 했는데 문제가 되지 않았다. 사실 렌트카를 빌리자마자 와서 연락처를 남길 시간도 없어 문제가 되어도 연락할 수 도 없는 상황이었다. 여튼 잘 먹고 견인 되지 않았다.
"신설 오름"
여행객들이 막 찾아올 것 같은 분위기의 가게는 아닌 것 같았다.
이런 가게를 찾고 있었는데 다행이었다.
가격도 부담되지 않는 수준이었다.
제주도 오면 이상하게 돈을 많이 쓴 것 같은데 여긴 아닌 것 같았다.
그냥 동네 음식점 같은 분위기라서 더 편해졌다.
배도 고팠고, 생각보다 가격이 저렴해서? 종류 별로 시켰다.
여친이 돔베보기도 시킨 것에 놀라더니? 결국 다 먹었다.
안시켰으면 큰일날뻔했을 듯......
처음 먹어본다.
개인적으로 다대기를 싫어한다. 다대기 까지는 아닌데 고추가루를 섞을까말까했는데 섞어 먹어도 나쁘지 않았다. 비주얼은 좀 별로지만 돼지 고기 육수에 해조류를 더해 묘하게 맛을 낸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것을 다 넣은 것 같다. 게다가 새우젓?으로 간을 맞춘거 같은데 딱 맞다.
엄청나게 맛있다고 할 수는 없지만 면도 탱탱하고 후추 맛이 강해 좋았다.
여친은 돼지 국밥 국수 버젼이라고 했다. ㅎㅎㅎ
맛이 똑같다고.....
양도 많고 맛도 좋다.
비리지도 않고 개인적으로 부드러워서 안시켰으면 큰일날 뻔했다.
평점 : ★★★★☆(4/5)
한 줄 평 : 가성비도 좋고, 특히 몸국이 일품이다.
2021.05.01
나의 기준 :
★☆☆☆☆ : "신발" 욕한다
★★☆☆☆ : 그냥 안 간다.
★★★☆☆ : 가자고 하면 간다.(or 체인점 수준)
★★★★☆ : 같이 가자고 제안한다.
★★★★★ : 장소를 옮겨서라도 데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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