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스팅은 직접 가서 먹어 본 무지막지하게 주관적인 후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행여나 해당 업소를 비방할 목적이 없으며, 지극히 주관적인 리뷰이오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비터팬?인가 하는 사람의 인스타를 가끔 보는데 제주도에 가는 김에 다시 한번 쭉 찾아보았다. 카카오 맵에서는 평이 좋지 않은데 비주얼이 마음에 들어서 가보기로 했다. 제주도에서 하도 실패해서 이제 익숙하다. 더 대담해졌다. 네비를 찍고 가는데 이런 곳에 맛집이 있을까? 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그런데 딱 코너를 돌자마자 바다가 바로 보였고, 건물 자체에서 핫플을 증명하고 있었다.
예약을 해야할지 알았는데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그냥 오라고 하셨다. 게다가 가게 바로 앞에 주차를 할 수 있었다. 만석이거나 하면 주차나 자리가 없을지도 있으니..... 복불복이라고 생각한다.
"화산2020"
Since 2020 이 어찌보면 웃기다? 100년의 전통이 있는 것도 아닌데,
하지만 나름 가게를 차리는 분의 입장에서는 의미가 있을 수 있으니......
여친이 이 사진을 보고 이 곳에 오자고 했었다. 비주얼과 맛이 깡패였다. 참치가 엄청 듬뿍 담겨져 있었다. 먹다보면 묘한 맛이 있었는데, 사장님? 에게 물어보니 일본의 깻잎이라고 하셨다. 어디선가 먹어본 거 같기도 한 맛이 있으니 한 번 찾아 보는 것도 좋아 보인다.
와인도 시켰다. 잘 몰라서 추천해달라고 했는데 적당한 가격으로 2개 추천해주셨다. 들어본적 없는 것으로 시켰다.
오 엄청 점수가 좋았다.
엄청은 아닌데 생각보다 좋았다. 기분이 좋았다.
그냥 좋았다. 분위기 맛 와인~!
여친이 극찬한 문어 튀김. 너무 부드럽고 맛있다고 난리였다. 부드럽고 맛있긴 한데 그 정도인가 했는데? 맛있게 먹는 것을 보고 기분은 덩달아 좋아졌다. 진짜 부드러운 것은 인정한다.
진짜 두꺼웠다. 기분이 그냥 좋아진다. 아마 인생에서 가장 크고, 인생에서 가장 비싼 김밥이지 않았을까??
더 시키고 싶었는데 몇가지 메뉴가 재료 소진으로 불가능하다고 해서 포기했다. 그래서 안주가 떨어지자마자??? 동문 시장으로 향했다. 아쉬운대로 먼가 또 새로운 것을 먹고 싶었다. 회를 사서 먹었는데, 왜 레스토랑에서 더 먹지 않았나 후회가 되었다.
왜 이 곳의 평점이 테러 당했는지 모르겠다. 아마도 알바? 바빠서 먼거 푸대접? 받은 사람이 좀 있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평점 : ★★★★★(5/5)
한 줄 평 : 여태 제주도에서 들린 곳 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다.
2021.05.01
나의 기준 :
★☆☆☆☆ : "신발" 욕한다
★★☆☆☆ : 그냥 안 간다.
★★★☆☆ : 가자고 하면 간다.(or 체인점 수준)
★★★★☆ : 같이 가자고 제안한다.
★★★★★ : 장소를 옮겨서라도 데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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