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스팅은 직접 가서 먹어 본 무지막지하게 주관적인 후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행여나 해당 업소를 비방할 목적이 없으며, 지극히 주관적인 리뷰이오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2년동안 오가면서 봐왔던 집이 있다. 그 중에서 팥? 죽? 빙수? 멀 먹어야 하는지 모르겠는데, 빙수면 우선 먹을 수 있어서 미루고 미루어 왔던 곳이 있었는데, 가보기로 했다. 곧 이사가니 진짜 안 올 곳 같아서 갔다. 주차? 약간은 힘들지만 주변에 돌다보면 어디인가 비어있다. 눈치껏 하고 가자. 전화오면 빼면 된다.
"팥장군"
가게의 이름만 봐도, 가게의 위치만 봐도 어떤 집인지 짐작이 간다.
화곡동의 어느 거리에 있는 팥장군.
주차는 약간 빡시지만 주변에 골목이 많으니 눈치껏 해보자.
아니면 개빨리 먹고 가자.
빙수 가격 참 착하다.
1인 1빙수 시키면 될 것 같다.
어설프게 12,000원짜리보다는 원하는 것을 각자 시킬 수 있다는 점이? 개인적을 좋았다.
그렇다고 내가 마음대로 시킬 순 없었다. 그녀는 가마솥 팥빙수와 블루베리 팥빙수를 시키고 싶다고 하셔서 그렇게 시켰다. 나는 미숫가루 혹은 콩고물을 시키고 싶었는데.... 먼가 집에서 한 느낌이 들것만 같았는데.... 엄마와 여친은 다르다.
1인 1빙수.
투 빙수 등장.
몰랐는데 좋은 팥에는 윤기가 없나 보다 ㅎㅎㅎㅎㅎ
아까의 빙수 + 냉동 블루베리가 들어있다.
개인적으로 이걸 왜 시키나 했는데? 내 생각엔 기본 보다 +@가 있어서 약간 좋았다.
다음에 온다면 그래도 미숫가루를 시키고 싶다.
혹시나 해서 다시 찍어보았지만, 윤기는 그 속안에 있었지.... 사진으로 담을 수 없었다.
달지도 않고 클래식한 팥맛이 엄청 나는 빙수를 맛볼 수 있었다. 얼마 전에 먹었던 설빙보다 훨씬 좋았다. 아재스럽고 아무머이스러울지 모르겠지만 여튼 클래식한 맛이 돋보이는 맛있는 빙수였다. 화곡동 까치산을 떠나기 전에 한번 더오거나, 빙수가 아닌 팥죽을 먹으러 와보고 싶은 곳이었다. 짱이에요~!
평점 : ★★★★☆(4/5)
한 줄 평 : 달지않고 기본에 충실해서 또 오고 싶은 빙수 맛집이다.
2021.07.31
나의 기준 :
★☆☆☆☆ : "신발" 욕한다
★★☆☆☆ : 그냥 안 간다.
★★★☆☆ : 가자고 하면 간다.(or 체인점 수준)
★★★★☆ : 같이 가자고 제안한다.
★★★★★ : 장소를 옮겨서라도 데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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