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스팅은 직접 가서 먹어 본 무지막지하게 주관적인 후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행여나 해당 업소를 비방할 목적이 없으며, 지극히 주관적인 리뷰이오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곱창 좋아하세요?" "싫어하는 사람도 있나요?
내 혈관이 막히더라도 먹고 싶은 음식 1위에 곱창이 있다. 누가 조사했는지 알 수 없다. 그냥 내 뇌에서 나온 그대로 적은 것뿐이다. 사실은 혈관이 막히고 싶지도 않고 곱창도 한 3달에 한번 정도만? 먹고 싶다. 그래야 건강도 지키고 맛있는 것도 먹을 것 같다.
클라이밍을 하러 양재에 갔다가 친구가 근처 맛집을 추천해준 것이 생각이 났다. 분명히 칼국수 집이었는데, 곱창 전골이 맛있다고 했다. 게다가 여자 친구가 얼마 전부터 곱창 곱창 노래를 불렀기 때문에 타이밍이 좋았다.
검색을 해보았다. 주차장이 넓다고 했다. 인터넷에 찾은 그대로 주차장이 넓어서 왠만하면 문제가 되진 않을 것 같았다.
생각보다 가격이 쎈 편이다.
생각해보면 칼국수 2개에 파전 하나 시키면 3.8만 원이다.
곱창전골이 4만 원이기 때문에... 칼국수가 아닌 곱창전골을 시켜야 한다고 이성적으로 판단했다.
이왕이면 곱창전골이지..
진짜 생각할수록 비싸네
곱창을 먹기 전에 건강한 음식을 챙겨 먹는 기분으로 단호박을 먹는데, 너무 맛있다.
한번 더 먹었다.
드디어 나오셨다.
전골? 맞나? 육수가 따로 있나?
이런 생각이 들어서 물었는데, 끓이다 보면 육수가 나오고 자박자박하게 먹는 게 맛있다고 하셨다.
정말 기다리고 보니 국물이 생기더라....
진짜 짭짤한 게 너무 맛있다.
소주 안주로 딱이다.
하지만 집이 멀고 차도 있어서.... 슬펐다 ㅎㅎㅎ
칼국수집에 와서 칼국수를 시켜먹었다.
아쉽게 볶음밥이 없었다. 역시 장사가 잘되니? 굳이 볶음밥까지 할 필요는 없었나 보다 ㅎㅎㅎㅎ
진짜 오래간만에 너무 맛있게 먹었다. 다소 짜다고 느껴지긴 하지만 밥하나 먹으면 뚝딱 먹여진다... 강추다~!
주차장에서 나가다가 여자 친구가 소리 질렀다.
기안84 건물이라고....
그러고 보니 기안84가 곱창인가 시켜먹더니 저기서 시켜먹었나?? 설마 바로 앞 가게에서 시켜먹은 거니?? 그런 건 아니지?
평점 : ★★★★☆(4/5)
한 줄 평 : 진짜 강추다 개 맛있다.
2021.08.29
나의 기준 :
★☆☆☆☆ : "신발" 욕한다
★★☆☆☆ : 그냥 안 간다.
★★★☆☆ : 가자고 하면 간다.(or 체인점 수준)
★★★★☆ : 같이 가자고 제안한다.
★★★★★ : 장소를 옮겨서라도 데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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