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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가리 다이어터/1. 국내편

[마포구/홍대 맛집] 원조오리 숯불구이 전문 :: 부모님이 극찬한 능이오리백숙 맛집

by Jay 2022.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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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직접 가서 먹어 본 무지막지하게 주관적인 후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행여나 해당 업소를 비방할 목적이 없으며, 지극히 주관적인 리뷰이오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얼마 전이었다. 초복이었나? 그래서 집근처에 이상하게 사람은 많은데 홍대 산지 꽤 되었는데 가보지 않았던 가게를 가보았다. 그 때 가보고 너무 맛있어서 부모님 모시고 한번 와야지 했는데 드디어 기회가 생겼다. 그래서 예약을 하고 재방문 하였다. 오리 백숙집을 다녀보신 분은 알겠지만?? 준비 시간이 있어서 그런지 한시간 전에 미리 예약을 해야한다.
약속 시간과 인원을 한 3번 바꿔가면서 드디어 도착했다. 원래 오기로 한 시간에 또 늦게 오셔서 내심 조마조마 했다.

이미 준비중인 능이오리백숙

사장님이 직접 잘라 주신다.
연세가 있으셔서 그런지 사진을 찍건 말건 프로의 정신을 보여주신다 ㅎㅎ
그래도 잘 설명해주셔서 좋다.

몸에 좋을 것 같은 재료들...

이런 것은 참치의 부위처럼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하지만 기억이 나는게 있다면, 황기? 라는게 아마도 저 안에 있을 것이다.

잠시 기다리셔야 합니다.

다들 늦게 와서 꽤 오랬동안 더 끓였다.
지난 번에 사장님이 알려주셨는데, 능이 버섯이 있어서 계속 끓일 수록 맛이 점점 좋아진다고......
엄빠가 차라리 늦게 오셔서 더 맛있는 것을 드셨던 것 같다.

부추로 마무리

부모님이 오셔서 바로 부추를 넣고 끝냈다.
다들 흡족하셨다.
국물도 다 드시고 고기도 다 먹고 싹싹 비우고 죽까지 해먹었다.
신기한 것은 6살짜리 조카도 고기여서 그런지 잘 먹었다.

훈제 오리

다소 아쉬운 것은 반마리 이런게 없다.
한마리로 시켜야 한다.
원래 부모님만 생각했었는데, 누나와 조카가 추가 되어 남길 각오로 시켰는데?? 다먹었다.

오리 한마리?

가격은 훈제는 6만원이고 백숙은 7.5만원인데, 양이 생각보다 많다. 성인 5명이랑 6살짜리 꼬마가 오리 능이백숙과 훈제오리 구이를 시키고 죽가지 다 먹고 다들 배불러했다. 오리가 원래 비싸긴 한데 그래도 다들 맛있게 먹고 좋아해서 다행이다. 가난한 나는 매번은 올 수 없으나 가끔 몸보신할때 와야겠다. 아니면 점심 메뉴를 먹으러 한번 가끔 와야겠다.
성공해야지....
참고로 지난 번에 내가 카카오 맵에 이 가게를 추가하였다. 맛있었는데 카카오 맵에 표시가 안되어 있어서 아쉬웠지... 히히 내가 먼저 써먹네......

평점 : ★★★★☆(4/5)
한 줄 평 : 오리 능이백숙 정말 강추다.
2022.08.06


나의 기준 :
★☆☆☆☆ : "신발" 욕한다
★★☆☆☆ : 그냥 안 간다.
★★★☆☆ : 가자고 하면 간다.(or 체인점 수준)
★★★★☆ : 같이 가자고 제안한다.
★★★★★ : 장소를 옮겨서라도 데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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