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을 맞이하여 캠핑을 가기로 했다.
캠알못으로 지난번 엄청난 짐을 챙겼기에 이번에는 많이 줄이기로 했다.
출발전 상태를 지난 번과 비교해 보았다.
이번에는 트렁크만 저정도 채웠다. 다행이다.
우선 별천지 오토캠핑장 근처에 짐을 풀고, 텐트를 쳤다.
배가 고팠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캠핑을 와서 음식점을 찾아갔다.
왜 캠핑을 온거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검색 도중에 찾게된 "Lounge05" 11시 오픈이라고 해서 지금 11시 조금 넘었으니 바로 출발하였다.
막상 네비를 찍고 가보니 미술관이었다.
미술관에 있다고 하니 우선 들어가보았는데, 12시 오픈이라고 한다.
할 수 없이 미술관 구경을 하고 시간을 때우기로 하였다.
미술관이 6,000원인데, 연간 회원권을 신청하면 입장권과 함께 아메리카노 한잔과 Lounge05 메뉴 하나당 10% 할인을 해준다고 하니 먼가 이득으로 보였다.
생각지도 못한 미술관 구경을 하게 되었다.
이상원 미술관에 대해서는 이만 줄인다.
잠시 구경을 한다음에 12시가 되기전에 다시 음식점으로 향하였다.
간만에 엄청 깔끔한 곳에 찾아 온것 같다.
여기 오기 전에 다른 카페나 이탈리안 레스토랑은 엄청 찾아보았다.
대부분이 2만원이 넘었었다.
검색할 당시에는 그래 가평 이런데는 경치도 좋으니깐 자리값이 있을 거라고,
서울처럼 손님이 항상 많은 것도 아니니 가격이 조금 비쌀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여기에 와서 생각이 다 바뀌었다.
솔직히 미술관 + 커피 + 할인권의 가격도 그렇고 시설도 그렇고 모든게 가격 대비 엄청 좋았다.
나중에 여기서 하루 보내러 오고 싶기도 했다.
수영장과 멋진 산책로가 있었다. 검색해 보니....
깔끔한 플레이팅~!
너무 배고파서 왔는데 2조각이라니... ㅠㅜ
하지만 마늘빵이 맛있었다.
마늘을 조금 갈아 넣어주신 듯.
시작부터 깔끔해서 좋았다.
정말 간만에 서울에서 벗어나서 조용한 곳으로 온 것 같다.
분위기도 차분하고 바깥 경치도 너무 좋았다.
얼마전에 비가 와서 그런지 하늘도 푸르렇다.
유자 향이 살짝 나는 기본 샐러드.
가격에 비해 부실한 생각이 들었다.
그냥 평범한 맛으로 다소 심심하다.
야채라 그런 것 같다. 고기를 달라~!!!!
역시 플레이팅은 하얗고 큰 그릇에 나와야 조금 있어 보이는 것 같다.
약간 매콤한 그림 파스타.
닭가슴살이 약근 어설프게 들어가 있었지만 자극적이지 않고 좋았다.
맵기도 아주 살짝 매울 듯 말듯 하여 개인적으로 좋았다.
피자를 먹을까 햄버거를 먹을까 엄청 고민하다가....
요즘 고지혈증 약도 먹는데 겸사겸사???
몸에 좋은 버섯 리조또를 골랐다.
생긴 것과 다르게 버섯을 좋아한다.
이것 역시 엄청 자극적이지 않은 것으로 은은한 버섯향이 난다.
예전 같이 짜게 먹었으면 많이 아쉬워했을텐데... 지금은 약간 심심함을 적응하는 시기이다.
그래도 조금 아쉬웠는지 후추를 달라고 해서 먹었다.
좀 더 맛이 좋아졌다.
계산할 때 보니 연간 회원권을 적용해서 인지 4만원이 안나왔다.
가격 분위기 맛 다 좋았던 것 같다.
주변대비 가성비가 좋은 레스토랑을 찾은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평점 : ★★★★☆(4점)
한 줄 평 : 약간은 심심하고 보통의 맛이지만, 가격 대비 분위기 주변 경관 등이 좋았다.
2019.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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