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금이어야 한다는 금요일이 돌아왔다.
금요일에는 칼퇴를 해야한다는 사회 통념상 나는 그날도 열심히 일을 하고 있었다고 생각을 한다. 열심히 퇴근전 메일 발송을 하고 있었다. 누나의 카톡과 함께 약속 매주 매일 없는 동생을 구원해주겠다며 엄마랑 저녁이나 때리자고 누나네 집 근처 어느 족발집으로 오라고 하였다. 시간 남는 오전에는 안오고 퇴근만 하려고 하면 오는 누구의 전화가 있다. 누구시죠?? 이것 좀 확인해 주세요
결국, 이것 저것 확인 하다가 약속시간 30분 늦게 족발집 근처에서 전화를 때렸지만 집으로 오라고 했다.
설마 했지만 역시나 돼지라고 볼 수 없을 정도의 살점들이 남아 있었다. 그래도 나는 살고자 옆에서 같이 뜯어 먹었다. 나 혼자 아쉬워 냉장고의 재료를 보고 피자를 먹기로 결심했다.
"이제 부터 시작 되는 Chef Hahn의 요리 교실"
준비물 :
1. 각종 치즈
2. 또띠아
우선 젤 중요한 치즈를 준비해 보았다.
누나네 집에는 생각보다 치즈의 종류가 많았다.
다행이었다.
피자를 자주 해먹는 것 같다.
우리가 도우를 직접 만들 일은 없는 세상이 온 것 같다. 만들면야 좋겠다만 하기가 굉장히 귀찮다.
오븐에 구울 생각에 팬에 기름 종이를 깔았다.
원래는 치즈를 듬뿍 넣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피자 전문가도 아니구 치즈빨로 먹어야 한다. 하지만 족발을 드셨다는?? 엄마도 같이 드신다길래 조금 줄였다.
이것이 바로 고르곤졸라 치즈이다. 가게에서는 엄청 많이 본 것인데 막상 식재료로 보니 특이했다. 먼가 불안한 색깔이다. 관리를 잘해야 한다. 누나가 관리를 잘했을 것이라고 믿고 쓰기로 했다.
색깔이 엄청 불안하다. 혹시나 맛이 굉장히 찐하거나 하면 무서우니 또 다시 엄마 핑계를 대고 조금만 사용하기로 했다.
내 입맛은 아메리카노이기에;;;
저렇게 꿀에 찍어먹으면,,,,
1.5만원씩 하는 그 맛은 아니지만 싸게 비슷한 맛을 낼 수있다. ㅋㅋㅋ
와인과 함께 순식간에 다 먹었다....ㅋㅋㅋ
다이어트 1주일차인데 금토일은 쉬어야 한다고 언제나 떠들고 다니고 있다..
01.23.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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