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스팅은 직접 가서 먹어 본 무지막지하게 주관적인 후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피자가 먹고 싶었다. 검색을 해보았다. 문래동에 꽤 점수가 높은 가게가 있었다. 양키스 피자를 가기로 했다. 주변에 양키스 버거 등등이 검색되는 것 보니 장사가 하나가 잘 되어 장르를 추가해서 하나씩 가게 오픈을 했던 것 같다. 하지만 우리가 갔을 때 문이 닫혀있었다. 날씨도 추워서 그냥 옆에 보이는 이뻐 보이는 가게를 가기로 했다.
"Waves"
밖에서 보니 꽤 괜찮아 보이는 집이었다. 하지만.......
하와이안 느낌의 인테리어를 꾸며놨을 것 같던 가게... 안으로 들어가니 예상과 맞아 떨어졌다.
사람도 제법 많고 인테리어도 괜찮은 편이었다.
우리가 애매한 시간에 와서 처음에는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우리가 다 먹었을 때는 사람들로 꽉 차게 되었다.
겉표지가 깔끔하고 심플했다.
10인치가 어느 정도 느낌인지 모르겠지만 하프앤하프를 시켰다. 가격이 꽤 비싸다. 문래동이라는데가 이렇게 변하고 있는 것 같아 아쉽다.
특제 간장소스가 들어있는 쉬림프 소이 누들을 골라 보았다. 아보카도 튀김이 먹고 싶었는데.... 속상하다.
2020년에는 술을 줄이고자 했으니 술 대신 음료를 먹기로 했다.
이런데서 항상 맥주를 먹었는데, 내가 새해 달라졌다. 집은 맥주만 먹으러 오면 좋았을 것 같다. 맥주의 종류가 참 많았다. 하지만 맥주도 가격은 착하지 않다.
특제 소이소스가 들어가있는 누들이라는데 먼가 친숙하다. 아는 맛이다. 한 입먹고 맛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멀리 문래동까지 찾아온 것이 후회 스러웠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새우가 통통하고 컸다.
피자는 맛있겠지....
둘 다 사진은 엄청 잘 나온다. 이런 것이 인스타 맛집인 것 같다. 진짜 엄청 크지 않은 피자인데, 남기기는 처음인 것 같다. 맥앤치즈가 무엇인지 모르고 메뉴를 정한 것 같다. 아까와 마찬가지로 그나마 새우가 커서 다행이다.
우리는 문래동에 데이트 하러 왔다가 돈은 돈대로 많이 내고, 맛도 없어 기분이 상해서 나갔다. 그리고 그냥 집으로 갔다.
나와서 보니 우리가 원래 가려고 했던 양키스 피자는 문을 열었다. 일요일이어서 그런지 Break time 이었나 보다.
평점 : ★★☆☆☆(2/5)
한 줄 평 : 분위기는 좋다만 가격과 맛에 기분이 상당히 안좋아졌다.
2020.01.05
나의 기준 :
★☆☆☆☆ : "신발" 욕한다
★★☆☆☆ : 그냥 안간다.
★★★☆☆ : 가자고 하면 간다.(or 체인점 수준)
★★★★☆ : 같이 가자고 제안한다.
★★★★★ : 장소를 옮겨서라도 데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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