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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가리 다이어터/1. 국내편

[관악구/신림동 맛집] 전주익산 순대타운

by Jay 2020.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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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직접 가서 먹어 본 무지막지하게 주관적인 후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벌써 2년전, 지금의 여자친구와 등산을 간적이 있었다. 그 때, 관악산을 갔다 내려와서 간만에 신림동까지 가서 신림동 순대 볶음 타운에 가서 먹은 적이있었다. 당시에도 정말 오랜만에 갔기 때문에 맛있게 기분 좋게 먹었다. 오늘은 진짜 옛날이 아닌 그 2년전의 추억을 떠오를 겸, 신림동으로 향했다.

 지난 번에는 같이 등산을 한 형이 가자는 곳으로 갔었고, 기억도 안났다.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백종원 3대 천왕에 나온 집이 있었기 우선 믿고 가보기로 했다.

"전주 익산집"

전주 익산집

메뉴판

잘 보이지는 않지만, 그냥 싸다고 생각하면 된다~! 우리는 당연히 오리지날인 백순대를 시켰다.

주변 모습

 코로나의 여파인지 몰라도 사람이 그다지 많지 않은 분위기이다. 그래도 먹고는 살아야 하니 꾸역꾸역 나처럼 나온 사람들이 있나보다.

 그리고 신기한 것이 있었는데, 이상하게 지역 이름은 다 전라도에서 가져왔다. 전라도가 음식을 잘해서 그런건가??? 아님 전라도에서 온 음식인가??? 알 수는 없지만 메뉴가 나오는 바람에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간 반찬

간을 삶아서 그냥 참기름 고추 소금만 넣은 것 같은데, 이상하게 맛있다. 시작부터 기분 좋게 하는 집이다.

막걸리 나갑니다.

등산도 했겠다 좋은 안주도 있겠다. 막걸리 딱 한병만 하기로 했다.

원조 백순대

정말 2인분을 시켰는데, 어마어마하다.

다 먹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들 정도이다. 행복하네...

백순대 싸먹기

마늘이 없어서 아쉬웠지만, 깻잎에 볶은 당면 양배추와 곱창 순대를 넣고, 만들어주신 쌈장에 싸먹으면 된다~!

볶음밥

진짜 볶음밥까지 양이 많다.

한국인의 디저트까지 조지는 센스~! 둘다 많이 먹는 스타일임에도 불구하고 순대 볶음이 조금 남았다. 진짜 이 곳은 올 때마다 기분이 좋다. 물론 깔끔한 것을 원한다면야 그럴 수 없지만, 양과 맛 시끌벅적한 분위기를 좋아한다면 가끔은 올만한 곳 같다.

언젠가 관악산 등산을 하면 또 와야지~!

평점 : ★★☆(4/5)
한 줄 평 : 맛과 양, 추억이 어마어마 하다
2019.03.28


나의 기준 :
★☆☆☆☆ : "신발" 욕한다  
★★☆☆☆ : 그냥 안 간다.  
★★★☆☆ : 가자고 하면 간다.(or 체인점 수준)  
★★★★☆ : 같이 가자고 제안한다.  
★★★★★ : 장소를 옮겨서라도 데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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