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마곡 맛집] 예향정 마곡점

*이 포스팅은 직접 가서 먹어 본 무지막지하게 주관적인 후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는 동생이 이사를 간다고해서 잠시 놀러갔다. 놀러간 것은 아니구 아나바다 운동에 동참하기로 했다. 몇가지 버릴려는 것을 받고?? 버리려는 것을 왜 받지?? 겸사겸사 식사를 하기로 했다. 받은 것도 있으니 사줘야지~!

예전에 이 친구네 놀러 갔었을 때 갔던 곳을 이번에도 갔다. 그 친구가 기억하려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번에 앉았던데 또 앉았다.

여튼 가게 이름은....

"예향정 마곡점"

2인이 가면 김치찌개와 된장찌개 중에 하나를 고를 수 있는 쌈밥 정식이 있다. 간만에 김치찌개가 먹고 싶었다.

김치찌개

대단한 맛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집 밥이 먹고 싶고 어쩌다가 김치찌개가 먹고 싶은 나에게는 엄청 맛있었따.

신선한 야채

이 쌈밥집의 장점은 다양하고 신선한 야채를 마음대로 가져와서 맘껏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얼핏보면 많아보이지 않아보이면서도 막상 고르다보면 엄청 많다. 아 먼가 엄청 건강해지는 기분이다.

한상

자취를 하지 않지만 자취하는 수준으로 사는 나에게는 이러한 밥상이 나름 그립다. 2.1만원으로 고기 야채 찌개를 다같이 먹을 수 있다. 좋다.

이 집이 엄청나게 기억이 남게 맛있다고는 할 수 없다. 하지만 별것 아님에도 불구하고 먼가를 당기는 것이 있다. 자취? 야채를 먹고 싶은 느낌 고기? 집밥? 이런 것들을 묘하게 뭉뜰그려서 다음에 먼가 고기와 신선한 야채가 먹고 싶을 때 오고 싶게 만든다. 개인적으로는 강추인 집이다.

평점 : ★★★★☆(4/5)
한 줄 평 : 싱싱한 야채를 적당한 가격에
2020.04.06

나의 기준 :
★☆☆☆☆ : "신발" 욕한다  
★★☆☆☆ : 그냥 안 간다.  
★★★☆☆ : 가자고 하면 간다.(or 체인점 수준)  
★★★★☆ : 같이 가자고 제안한다.  
★★★★★ : 장소를 옮겨서라도 데려간다.